“막말 규탄, 2차 가해 그만”…이태원 참사 유족 울분
입력 2022.12.16 (08:12)
수정 2022.12.1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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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희생자와 유족을 향해 막말을 쏟아냈던 창원시의원에 대해 모욕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오늘(16일) 희생자를 추모하는 49재를 앞둔 유가족들은 2차 가해를 중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퇴하라! 사퇴하라!"]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경남 창원시의회를 찾았습니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희생자와 유족을 향해 막말을 쏟아냈던 국민의힘 김미나 창원시의원을 규탄하기 위해서입니다.
[정미진/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 "우리는 바라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자식을 팔아서 장사하다니요…."]
유족들은 김 의원의 40여 초에 불과한 사과문 낭독과 "공인인 걸 깜빡했다"라는 해명은 결코, 사과가 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또, 정치권이 합의한 국정조사가 속도를 내지 못하는 사이, 정치권과 온라인에서는 '2차 가해성 발언'이 넘쳐난다며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정숙진/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 "같은 부모 마음, 같은 엄마 마음, 같은 이모 마음 제발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 도와주십시오."]
유족들은 김 의원이 상습적이고 반복적으로 희생자와 유족을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경남 24개 시민단체와 정당이 포함된 이태원 참사 경남 시민대책위는 오늘(16일) 참사 49재 추모 행사를 앞두고, 유족의 슬픔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병하/이태원 참사 경남대책위 상임대표 : "이태원 참사는 진행형입니다. 유가족들의 고통과 아픔은 깊어만 가고 있습니다."]
한편, 창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단은 김 의원을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고, 의회 차원의 징계를 추진하기로 하는 등 시의원 막말 파문은 확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희생자와 유족을 향해 막말을 쏟아냈던 창원시의원에 대해 모욕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오늘(16일) 희생자를 추모하는 49재를 앞둔 유가족들은 2차 가해를 중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퇴하라! 사퇴하라!"]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경남 창원시의회를 찾았습니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희생자와 유족을 향해 막말을 쏟아냈던 국민의힘 김미나 창원시의원을 규탄하기 위해서입니다.
[정미진/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 "우리는 바라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자식을 팔아서 장사하다니요…."]
유족들은 김 의원의 40여 초에 불과한 사과문 낭독과 "공인인 걸 깜빡했다"라는 해명은 결코, 사과가 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또, 정치권이 합의한 국정조사가 속도를 내지 못하는 사이, 정치권과 온라인에서는 '2차 가해성 발언'이 넘쳐난다며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정숙진/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 "같은 부모 마음, 같은 엄마 마음, 같은 이모 마음 제발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 도와주십시오."]
유족들은 김 의원이 상습적이고 반복적으로 희생자와 유족을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경남 24개 시민단체와 정당이 포함된 이태원 참사 경남 시민대책위는 오늘(16일) 참사 49재 추모 행사를 앞두고, 유족의 슬픔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병하/이태원 참사 경남대책위 상임대표 : "이태원 참사는 진행형입니다. 유가족들의 고통과 아픔은 깊어만 가고 있습니다."]
한편, 창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단은 김 의원을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고, 의회 차원의 징계를 추진하기로 하는 등 시의원 막말 파문은 확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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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말 규탄, 2차 가해 그만”…이태원 참사 유족 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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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2-16 08:12:01
- 수정2022-12-16 08:38:12
[앵커]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희생자와 유족을 향해 막말을 쏟아냈던 창원시의원에 대해 모욕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오늘(16일) 희생자를 추모하는 49재를 앞둔 유가족들은 2차 가해를 중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퇴하라! 사퇴하라!"]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경남 창원시의회를 찾았습니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희생자와 유족을 향해 막말을 쏟아냈던 국민의힘 김미나 창원시의원을 규탄하기 위해서입니다.
[정미진/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 "우리는 바라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자식을 팔아서 장사하다니요…."]
유족들은 김 의원의 40여 초에 불과한 사과문 낭독과 "공인인 걸 깜빡했다"라는 해명은 결코, 사과가 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또, 정치권이 합의한 국정조사가 속도를 내지 못하는 사이, 정치권과 온라인에서는 '2차 가해성 발언'이 넘쳐난다며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정숙진/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 "같은 부모 마음, 같은 엄마 마음, 같은 이모 마음 제발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 도와주십시오."]
유족들은 김 의원이 상습적이고 반복적으로 희생자와 유족을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경남 24개 시민단체와 정당이 포함된 이태원 참사 경남 시민대책위는 오늘(16일) 참사 49재 추모 행사를 앞두고, 유족의 슬픔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병하/이태원 참사 경남대책위 상임대표 : "이태원 참사는 진행형입니다. 유가족들의 고통과 아픔은 깊어만 가고 있습니다."]
한편, 창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단은 김 의원을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고, 의회 차원의 징계를 추진하기로 하는 등 시의원 막말 파문은 확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희생자와 유족을 향해 막말을 쏟아냈던 창원시의원에 대해 모욕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오늘(16일) 희생자를 추모하는 49재를 앞둔 유가족들은 2차 가해를 중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퇴하라! 사퇴하라!"]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경남 창원시의회를 찾았습니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희생자와 유족을 향해 막말을 쏟아냈던 국민의힘 김미나 창원시의원을 규탄하기 위해서입니다.
[정미진/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 "우리는 바라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자식을 팔아서 장사하다니요…."]
유족들은 김 의원의 40여 초에 불과한 사과문 낭독과 "공인인 걸 깜빡했다"라는 해명은 결코, 사과가 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또, 정치권이 합의한 국정조사가 속도를 내지 못하는 사이, 정치권과 온라인에서는 '2차 가해성 발언'이 넘쳐난다며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정숙진/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 "같은 부모 마음, 같은 엄마 마음, 같은 이모 마음 제발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 도와주십시오."]
유족들은 김 의원이 상습적이고 반복적으로 희생자와 유족을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경남 24개 시민단체와 정당이 포함된 이태원 참사 경남 시민대책위는 오늘(16일) 참사 49재 추모 행사를 앞두고, 유족의 슬픔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병하/이태원 참사 경남대책위 상임대표 : "이태원 참사는 진행형입니다. 유가족들의 고통과 아픔은 깊어만 가고 있습니다."]
한편, 창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단은 김 의원을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고, 의회 차원의 징계를 추진하기로 하는 등 시의원 막말 파문은 확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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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락 기자 outfocu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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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다만 해당 기사는 댓글을 통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자체 논의를 거쳐 댓글창을 운영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여러분의 양해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