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철교 위’ 지하철 1호선 고장…2시간 동안 ‘덜덜’
입력 2022.12.16 (12:12)
수정 2022.12.1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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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5일) 저녁 서울에서 한강철교를 지나던 지하철 1호선 열차가 고장나 승객들이 2시간 넘게 갇혀 있었습니다.
승객들은 혹한 속에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김민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강철교 위에 열차가 멈춰 서 있고, 그 옆 선로로 열차들이 지나갑니다.
어제(15일) 저녁 8시쯤 용산역을 지나 노량진역으로 가던 1호선 열차가 고장났습니다.
이 열차는 청량리역을 출발해 천안역으로 향하던 1호선 급행전동열차로 승객 약 500명이 탑승해 있었습니다.
승객들은 차량에 갇힌채 2시간 가량 철교 위에 머물러 있었는데 특히, 혹한 속에서 난방도 제대로 안돼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오상원/열차 탑승 승객 : "급발진과 급제동을 좀 반복적으로 했고, 그러면서 서행을 하다가 (멈췄어요.) 난방은 전혀 안되고 추운 상태고요."]
코레일은 다른 열차를 보내 약 2시간 만인 밤 10시쯤 열차를 노량진역으로 옮겼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일부 승객들은 제대로 조치가 되지 않았다며 항의했습니다.
[열차 탑승 승객/음성변조 : "미안하다 어떻게 조치 취하겠다 이런 얘기 해줘야하는 거 아니에요? 저 입도 말라있고요, 발도 꽁꽁얼어있고요, 화장실도 가고 싶은데 너무 분해서 이러고 있어요."]
또, 한쪽 선로를 사용하지 못하면서 1호선 급행과 일반열차 50대의 운행이 10분에서 최대 50분까지 지연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KTX 등 일반열차는 정상 운행됐습니다.
코레일은 해당 열차 내부의 전기적 문제로 전력이 차단된 것 같다며, 어제 사고가 한파 때문인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이상미
어제(15일) 저녁 서울에서 한강철교를 지나던 지하철 1호선 열차가 고장나 승객들이 2시간 넘게 갇혀 있었습니다.
승객들은 혹한 속에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김민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강철교 위에 열차가 멈춰 서 있고, 그 옆 선로로 열차들이 지나갑니다.
어제(15일) 저녁 8시쯤 용산역을 지나 노량진역으로 가던 1호선 열차가 고장났습니다.
이 열차는 청량리역을 출발해 천안역으로 향하던 1호선 급행전동열차로 승객 약 500명이 탑승해 있었습니다.
승객들은 차량에 갇힌채 2시간 가량 철교 위에 머물러 있었는데 특히, 혹한 속에서 난방도 제대로 안돼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오상원/열차 탑승 승객 : "급발진과 급제동을 좀 반복적으로 했고, 그러면서 서행을 하다가 (멈췄어요.) 난방은 전혀 안되고 추운 상태고요."]
코레일은 다른 열차를 보내 약 2시간 만인 밤 10시쯤 열차를 노량진역으로 옮겼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일부 승객들은 제대로 조치가 되지 않았다며 항의했습니다.
[열차 탑승 승객/음성변조 : "미안하다 어떻게 조치 취하겠다 이런 얘기 해줘야하는 거 아니에요? 저 입도 말라있고요, 발도 꽁꽁얼어있고요, 화장실도 가고 싶은데 너무 분해서 이러고 있어요."]
또, 한쪽 선로를 사용하지 못하면서 1호선 급행과 일반열차 50대의 운행이 10분에서 최대 50분까지 지연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KTX 등 일반열차는 정상 운행됐습니다.
코레일은 해당 열차 내부의 전기적 문제로 전력이 차단된 것 같다며, 어제 사고가 한파 때문인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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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2-16 14: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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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5일) 저녁 서울에서 한강철교를 지나던 지하철 1호선 열차가 고장나 승객들이 2시간 넘게 갇혀 있었습니다.
승객들은 혹한 속에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김민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강철교 위에 열차가 멈춰 서 있고, 그 옆 선로로 열차들이 지나갑니다.
어제(15일) 저녁 8시쯤 용산역을 지나 노량진역으로 가던 1호선 열차가 고장났습니다.
이 열차는 청량리역을 출발해 천안역으로 향하던 1호선 급행전동열차로 승객 약 500명이 탑승해 있었습니다.
승객들은 차량에 갇힌채 2시간 가량 철교 위에 머물러 있었는데 특히, 혹한 속에서 난방도 제대로 안돼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오상원/열차 탑승 승객 : "급발진과 급제동을 좀 반복적으로 했고, 그러면서 서행을 하다가 (멈췄어요.) 난방은 전혀 안되고 추운 상태고요."]
코레일은 다른 열차를 보내 약 2시간 만인 밤 10시쯤 열차를 노량진역으로 옮겼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일부 승객들은 제대로 조치가 되지 않았다며 항의했습니다.
[열차 탑승 승객/음성변조 : "미안하다 어떻게 조치 취하겠다 이런 얘기 해줘야하는 거 아니에요? 저 입도 말라있고요, 발도 꽁꽁얼어있고요, 화장실도 가고 싶은데 너무 분해서 이러고 있어요."]
또, 한쪽 선로를 사용하지 못하면서 1호선 급행과 일반열차 50대의 운행이 10분에서 최대 50분까지 지연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KTX 등 일반열차는 정상 운행됐습니다.
코레일은 해당 열차 내부의 전기적 문제로 전력이 차단된 것 같다며, 어제 사고가 한파 때문인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이상미
어제(15일) 저녁 서울에서 한강철교를 지나던 지하철 1호선 열차가 고장나 승객들이 2시간 넘게 갇혀 있었습니다.
승객들은 혹한 속에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김민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강철교 위에 열차가 멈춰 서 있고, 그 옆 선로로 열차들이 지나갑니다.
어제(15일) 저녁 8시쯤 용산역을 지나 노량진역으로 가던 1호선 열차가 고장났습니다.
이 열차는 청량리역을 출발해 천안역으로 향하던 1호선 급행전동열차로 승객 약 500명이 탑승해 있었습니다.
승객들은 차량에 갇힌채 2시간 가량 철교 위에 머물러 있었는데 특히, 혹한 속에서 난방도 제대로 안돼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오상원/열차 탑승 승객 : "급발진과 급제동을 좀 반복적으로 했고, 그러면서 서행을 하다가 (멈췄어요.) 난방은 전혀 안되고 추운 상태고요."]
코레일은 다른 열차를 보내 약 2시간 만인 밤 10시쯤 열차를 노량진역으로 옮겼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일부 승객들은 제대로 조치가 되지 않았다며 항의했습니다.
[열차 탑승 승객/음성변조 : "미안하다 어떻게 조치 취하겠다 이런 얘기 해줘야하는 거 아니에요? 저 입도 말라있고요, 발도 꽁꽁얼어있고요, 화장실도 가고 싶은데 너무 분해서 이러고 있어요."]
또, 한쪽 선로를 사용하지 못하면서 1호선 급행과 일반열차 50대의 운행이 10분에서 최대 50분까지 지연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KTX 등 일반열차는 정상 운행됐습니다.
코레일은 해당 열차 내부의 전기적 문제로 전력이 차단된 것 같다며, 어제 사고가 한파 때문인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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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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