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910선 육박, 2년 만에 최고치
입력 2004.04.0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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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국인들이 다시 주식 사들이기에 나서면서 종합주가지수가 900선을 훌쩍 넘어 2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기자: 종합주가지수 909.93, 23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상장기업의 시가총액도 401조 5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400조원 시대가 열린 오늘도 모든 주식이 다 오른 것은 아닙니다.
외국인이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는 몇몇 대형 우량주들만 올랐고 이들이 지수를 끌어올렸기 때문입니다.
⊙봉원길(대신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외국인이라든가 국내 기관들이 갖고 있는 주가상승률이 높기 때문에 다른 주식이 떨어지더라도 주가지수는 올라가게 되고.
⊙기자: 실제로 60만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삼성전자의 시가총액만 97조원.
거래소 전체 시가총액의 4분의 1에 가깝습니다.
주가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개인 투자자: 장은 화려한데 제가 갖고 있는 종목들은 오르지 않았으니까 상대적인 박탈감은 오히려 더 크죠.
⊙기자: 올 들어 종합주가지수는 12% 이상 올랐지만 개인들이 많이 산 20개 종목의 주식값은 오히려 평균 11% 이상 떨어졌습니다.
같은 기간 외국인들이 산 20개 종목의 주식값은 26%나 올랐습니다.
여기에다 외국인들은 지난 2년 동안 배당금으로 5조원이나 챙겼습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기자: 종합주가지수 909.93, 23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상장기업의 시가총액도 401조 5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400조원 시대가 열린 오늘도 모든 주식이 다 오른 것은 아닙니다.
외국인이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는 몇몇 대형 우량주들만 올랐고 이들이 지수를 끌어올렸기 때문입니다.
⊙봉원길(대신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외국인이라든가 국내 기관들이 갖고 있는 주가상승률이 높기 때문에 다른 주식이 떨어지더라도 주가지수는 올라가게 되고.
⊙기자: 실제로 60만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삼성전자의 시가총액만 97조원.
거래소 전체 시가총액의 4분의 1에 가깝습니다.
주가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개인 투자자: 장은 화려한데 제가 갖고 있는 종목들은 오르지 않았으니까 상대적인 박탈감은 오히려 더 크죠.
⊙기자: 올 들어 종합주가지수는 12% 이상 올랐지만 개인들이 많이 산 20개 종목의 주식값은 오히려 평균 11% 이상 떨어졌습니다.
같은 기간 외국인들이 산 20개 종목의 주식값은 26%나 올랐습니다.
여기에다 외국인들은 지난 2년 동안 배당금으로 5조원이나 챙겼습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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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 910선 육박, 2년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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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4-0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data/fckeditor/vod/multi/kbs9/2004/20040407/1500K_new/230.jpg)
⊙앵커: 외국인들이 다시 주식 사들이기에 나서면서 종합주가지수가 900선을 훌쩍 넘어 2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기자: 종합주가지수 909.93, 23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상장기업의 시가총액도 401조 5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400조원 시대가 열린 오늘도 모든 주식이 다 오른 것은 아닙니다.
외국인이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는 몇몇 대형 우량주들만 올랐고 이들이 지수를 끌어올렸기 때문입니다.
⊙봉원길(대신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외국인이라든가 국내 기관들이 갖고 있는 주가상승률이 높기 때문에 다른 주식이 떨어지더라도 주가지수는 올라가게 되고.
⊙기자: 실제로 60만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삼성전자의 시가총액만 97조원.
거래소 전체 시가총액의 4분의 1에 가깝습니다.
주가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개인 투자자: 장은 화려한데 제가 갖고 있는 종목들은 오르지 않았으니까 상대적인 박탈감은 오히려 더 크죠.
⊙기자: 올 들어 종합주가지수는 12% 이상 올랐지만 개인들이 많이 산 20개 종목의 주식값은 오히려 평균 11% 이상 떨어졌습니다.
같은 기간 외국인들이 산 20개 종목의 주식값은 26%나 올랐습니다.
여기에다 외국인들은 지난 2년 동안 배당금으로 5조원이나 챙겼습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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