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투우 금지법 확산 조짐

입력 2004.04.0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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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투우의 나라 스페인에서 투우를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시는 처음으로 투우를 법으로 금지했습니다.
이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정열의 나라 스페인의 상징은 역시 투우입니다.
하지만 이 투우가 다른 곳도 아닌 스페인 내에서 발붙일 곳을 잃고 있습니다.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시가 스페인 내에서는 처음으로 투우를 법으로 금지한 것입니다.
투우 금지운동의 선봉에 나선 것은 동물애호단체들입니다.
동물보호 3개 협회와 스페인 동물보호단체들은 지난달 유럽 전역에서 투우 금지를 촉구하는 25만 명의 서명을 받아 시 당국에 청원서와 함께 제출했습니다.
바르셀로나시의 투우장에서 한 해 수십마리의 소들이 투우로 죽어간다는 사실에 자극받은 이들은 투우가 이제는 축구에 밀려 인기가 시들해졌다면서 금지운동에 가속도를 냈습니다.
여기에다 바르셀로나 시민의 63%가 투우에 반대하고 스페인 국민의 96%가 동물에게 고통을 주는 행위를 금지해야 한다고 답한 여론조사도 힘을 더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스페인 전역에 투우를 중단시킨다는 동물애호단체의 목표는 한층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KBS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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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르셀로나 투우 금지법 확산 조짐
    • 입력 2004-04-0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투우의 나라 스페인에서 투우를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시는 처음으로 투우를 법으로 금지했습니다. 이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정열의 나라 스페인의 상징은 역시 투우입니다. 하지만 이 투우가 다른 곳도 아닌 스페인 내에서 발붙일 곳을 잃고 있습니다.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시가 스페인 내에서는 처음으로 투우를 법으로 금지한 것입니다. 투우 금지운동의 선봉에 나선 것은 동물애호단체들입니다. 동물보호 3개 협회와 스페인 동물보호단체들은 지난달 유럽 전역에서 투우 금지를 촉구하는 25만 명의 서명을 받아 시 당국에 청원서와 함께 제출했습니다. 바르셀로나시의 투우장에서 한 해 수십마리의 소들이 투우로 죽어간다는 사실에 자극받은 이들은 투우가 이제는 축구에 밀려 인기가 시들해졌다면서 금지운동에 가속도를 냈습니다. 여기에다 바르셀로나 시민의 63%가 투우에 반대하고 스페인 국민의 96%가 동물에게 고통을 주는 행위를 금지해야 한다고 답한 여론조사도 힘을 더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스페인 전역에 투우를 중단시킨다는 동물애호단체의 목표는 한층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KBS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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