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조작 장병 특혜 배치 `덜미`
입력 2004.04.1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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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후배 군인들의 청탁을 받고 장병 등을 특혜 배치한 육군 중령 등 2명이 적발됐습니다.
일부러 구형 컴퓨터 프로그램을 고수해 인사조작을 해 왔습니다.
복창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 합동조사단에 적발된 전 특전사 부감과장 김 모 중령과 인사 담당관 이 모 상사의 인사비리 수법은 흔적이 남지 않는 구형 컴퓨터 프로그램의 맹점을 악용한 것입니다.
구속된 김 중령 등은 청탁 대상자가 근무조건이 좋은 수도권에 배치될 때까지 장병 분리용 컴퓨터를 반복 조작했습니다.
⊙승장래(국방부 합동조사단 수사부장): 신병 분류 프로그램이 예전 것은 시초 단위를 반복 조작하면 확인이 안 됐는데 반복 조작하여 수도권 부대로 분류하는 인사비리가 발생된 것을...
⊙기자: 이들이 이렇게 지난 2000년 말부터 3년 동안 인사조작을 한 장병은 신병과 초임하사 등 50여 명입니다.
특히 이들은 신형 컴퓨터 프로그램을 쓰라는 상부 지시를 어긴 채 1년 동안이나 구형 컴퓨터 프로그램을 쓰며 인사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합조단은 또 신입 장병에 특혜배정을 부탁한 현역 장교 19명에 대해서도 육군본부에 명단을 통보해 징계 조치할 계획입니다.
합조단은 또 김 중령이 이미 구속된 합조단 소속 사이버 과장 이 모씨로부터 11차례에 걸쳐 1400여 만원을 받은 사항을 밝혀내고 뇌물수수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복창현입니다.
일부러 구형 컴퓨터 프로그램을 고수해 인사조작을 해 왔습니다.
복창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 합동조사단에 적발된 전 특전사 부감과장 김 모 중령과 인사 담당관 이 모 상사의 인사비리 수법은 흔적이 남지 않는 구형 컴퓨터 프로그램의 맹점을 악용한 것입니다.
구속된 김 중령 등은 청탁 대상자가 근무조건이 좋은 수도권에 배치될 때까지 장병 분리용 컴퓨터를 반복 조작했습니다.
⊙승장래(국방부 합동조사단 수사부장): 신병 분류 프로그램이 예전 것은 시초 단위를 반복 조작하면 확인이 안 됐는데 반복 조작하여 수도권 부대로 분류하는 인사비리가 발생된 것을...
⊙기자: 이들이 이렇게 지난 2000년 말부터 3년 동안 인사조작을 한 장병은 신병과 초임하사 등 50여 명입니다.
특히 이들은 신형 컴퓨터 프로그램을 쓰라는 상부 지시를 어긴 채 1년 동안이나 구형 컴퓨터 프로그램을 쓰며 인사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합조단은 또 신입 장병에 특혜배정을 부탁한 현역 장교 19명에 대해서도 육군본부에 명단을 통보해 징계 조치할 계획입니다.
합조단은 또 김 중령이 이미 구속된 합조단 소속 사이버 과장 이 모씨로부터 11차례에 걸쳐 1400여 만원을 받은 사항을 밝혀내고 뇌물수수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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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선후배 군인들의 청탁을 받고 장병 등을 특혜 배치한 육군 중령 등 2명이 적발됐습니다.
일부러 구형 컴퓨터 프로그램을 고수해 인사조작을 해 왔습니다.
복창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 합동조사단에 적발된 전 특전사 부감과장 김 모 중령과 인사 담당관 이 모 상사의 인사비리 수법은 흔적이 남지 않는 구형 컴퓨터 프로그램의 맹점을 악용한 것입니다.
구속된 김 중령 등은 청탁 대상자가 근무조건이 좋은 수도권에 배치될 때까지 장병 분리용 컴퓨터를 반복 조작했습니다.
⊙승장래(국방부 합동조사단 수사부장): 신병 분류 프로그램이 예전 것은 시초 단위를 반복 조작하면 확인이 안 됐는데 반복 조작하여 수도권 부대로 분류하는 인사비리가 발생된 것을...
⊙기자: 이들이 이렇게 지난 2000년 말부터 3년 동안 인사조작을 한 장병은 신병과 초임하사 등 50여 명입니다.
특히 이들은 신형 컴퓨터 프로그램을 쓰라는 상부 지시를 어긴 채 1년 동안이나 구형 컴퓨터 프로그램을 쓰며 인사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합조단은 또 신입 장병에 특혜배정을 부탁한 현역 장교 19명에 대해서도 육군본부에 명단을 통보해 징계 조치할 계획입니다.
합조단은 또 김 중령이 이미 구속된 합조단 소속 사이버 과장 이 모씨로부터 11차례에 걸쳐 1400여 만원을 받은 사항을 밝혀내고 뇌물수수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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