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낙도 식수 공급 작전 시작
입력 2004.04.1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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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전라남도 서남해안 일대에서는 마실 물조차 부족할 정도로 가뭄이 심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대대적인 식수 공급작전이 펼쳐졌습니다.
김광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목포에서 뱃길로 2시간 거리인 신안군 다물도입니다.
물 부족으로 집집마다 빗물을 받아 써 왔지만 요즘에는 이마저도 말라버렸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강수량이 125mm로 예년 절반에도 못미쳐 물 부족에 시달리는 주민들은 18개 섬에 6800여 명이나 됩니다.
⊙백금순(다물도 주민): 3분의 2 정도가 샘이 없거든요.
그래 가지고 물을 외부에서 가져오거나 또 지금 워낙 가물다 보니까 목포에서까지 실어오고 그래요.
⊙기자: 최근에는 식수마저 부족해 주민들이 더욱 고통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기쁜 날입니다.
보다 못한 해양경찰이 오늘부터 섬마을 식수 공급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마을 이장 안내 방송: 해경 급수선이 물을 공급한다 하니 주민 여러분은 물을 공급받으시기 바랍니다.
오기자: 육지에서 물을 가득 실은 해경 방제경이 나타나자 섬마을 주민들은 어선에 물통을 가득 싣고 방재경 주변으로 모여듭니다.
오늘 해경이 다물도에 식수 50톤을 공급한 데 이어 월요일에는 해군이 가구도에 식수 60여 톤을 날라주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김광진입니다.
그래서 오늘 대대적인 식수 공급작전이 펼쳐졌습니다.
김광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목포에서 뱃길로 2시간 거리인 신안군 다물도입니다.
물 부족으로 집집마다 빗물을 받아 써 왔지만 요즘에는 이마저도 말라버렸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강수량이 125mm로 예년 절반에도 못미쳐 물 부족에 시달리는 주민들은 18개 섬에 6800여 명이나 됩니다.
⊙백금순(다물도 주민): 3분의 2 정도가 샘이 없거든요.
그래 가지고 물을 외부에서 가져오거나 또 지금 워낙 가물다 보니까 목포에서까지 실어오고 그래요.
⊙기자: 최근에는 식수마저 부족해 주민들이 더욱 고통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기쁜 날입니다.
보다 못한 해양경찰이 오늘부터 섬마을 식수 공급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마을 이장 안내 방송: 해경 급수선이 물을 공급한다 하니 주민 여러분은 물을 공급받으시기 바랍니다.
오기자: 육지에서 물을 가득 실은 해경 방제경이 나타나자 섬마을 주민들은 어선에 물통을 가득 싣고 방재경 주변으로 모여듭니다.
오늘 해경이 다물도에 식수 50톤을 공급한 데 이어 월요일에는 해군이 가구도에 식수 60여 톤을 날라주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김광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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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 낙도 식수 공급 작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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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4-1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data/fckeditor/vod/multi/kbs9/2004/20040417/1500K_new/110.jpg)
⊙앵커: 요즘 전라남도 서남해안 일대에서는 마실 물조차 부족할 정도로 가뭄이 심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대대적인 식수 공급작전이 펼쳐졌습니다.
김광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목포에서 뱃길로 2시간 거리인 신안군 다물도입니다.
물 부족으로 집집마다 빗물을 받아 써 왔지만 요즘에는 이마저도 말라버렸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강수량이 125mm로 예년 절반에도 못미쳐 물 부족에 시달리는 주민들은 18개 섬에 6800여 명이나 됩니다.
⊙백금순(다물도 주민): 3분의 2 정도가 샘이 없거든요.
그래 가지고 물을 외부에서 가져오거나 또 지금 워낙 가물다 보니까 목포에서까지 실어오고 그래요.
⊙기자: 최근에는 식수마저 부족해 주민들이 더욱 고통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기쁜 날입니다.
보다 못한 해양경찰이 오늘부터 섬마을 식수 공급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마을 이장 안내 방송: 해경 급수선이 물을 공급한다 하니 주민 여러분은 물을 공급받으시기 바랍니다.
오기자: 육지에서 물을 가득 실은 해경 방제경이 나타나자 섬마을 주민들은 어선에 물통을 가득 싣고 방재경 주변으로 모여듭니다.
오늘 해경이 다물도에 식수 50톤을 공급한 데 이어 월요일에는 해군이 가구도에 식수 60여 톤을 날라주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김광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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