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합 패류 독소 부산 연안 확산
입력 2004.04.1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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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진해만에서 발생한 패류독소가 인근 연안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독소가 허용 기준치의 최고 21배에 달하는 데다 끓여도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임세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홍합 등의 패류독소는 지난달 초 경남 진해만의 가덕도에서 올해 처음 검출됐습니다.
검출된 독소의 농도는 100g에 최고 1700마이크로그램이나 됩니다.
식품 오염기준치보다 최고 21배를 초과하는 양입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처럼 독성이 강한 만큼 홍합 2, 3개만 먹어도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양식은 물론 자연산도 위험합니다.
⊙김지회(국립수산과학원 연구관): 경증인 경우에는 입술이나 손끝 등의 가벼운 마비 또는 저림 현상이 나타납니다마는 심한 경우에는 호흡 마비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자: 실제로 지난 84년 이후 낚시꾼 등 5명이 독소에 감염된 자연산 패류를 먹은 뒤 숨졌습니다.
패류독소는 화학물질이기 때문에 열에 안전합니다.
따라서 가열조리 하더라도 독소는 파괴되지 않습니다.
진해만에서 생긴 치명적인 패류독소는 해류를 타고 최근 거제도 동부연안에 이어 부산 연안까지 확산됐습니다.
이에 따라 국립수산과학원은 패류독소가 기준을 넘는 해역에 대해서는 오는 6월까지 채취 금지조치를 연장하기로 하고 홍합 등을 함부로 먹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KBS뉴스 임세흠입니다.
독소가 허용 기준치의 최고 21배에 달하는 데다 끓여도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임세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홍합 등의 패류독소는 지난달 초 경남 진해만의 가덕도에서 올해 처음 검출됐습니다.
검출된 독소의 농도는 100g에 최고 1700마이크로그램이나 됩니다.
식품 오염기준치보다 최고 21배를 초과하는 양입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처럼 독성이 강한 만큼 홍합 2, 3개만 먹어도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양식은 물론 자연산도 위험합니다.
⊙김지회(국립수산과학원 연구관): 경증인 경우에는 입술이나 손끝 등의 가벼운 마비 또는 저림 현상이 나타납니다마는 심한 경우에는 호흡 마비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자: 실제로 지난 84년 이후 낚시꾼 등 5명이 독소에 감염된 자연산 패류를 먹은 뒤 숨졌습니다.
패류독소는 화학물질이기 때문에 열에 안전합니다.
따라서 가열조리 하더라도 독소는 파괴되지 않습니다.
진해만에서 생긴 치명적인 패류독소는 해류를 타고 최근 거제도 동부연안에 이어 부산 연안까지 확산됐습니다.
이에 따라 국립수산과학원은 패류독소가 기준을 넘는 해역에 대해서는 오는 6월까지 채취 금지조치를 연장하기로 하고 홍합 등을 함부로 먹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KBS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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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합 패류 독소 부산 연안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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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4-1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data/fckeditor/vod/multi/kbs9/2004/20040417/1500K_new/120.jpg)
⊙앵커: 경남 진해만에서 발생한 패류독소가 인근 연안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독소가 허용 기준치의 최고 21배에 달하는 데다 끓여도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임세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홍합 등의 패류독소는 지난달 초 경남 진해만의 가덕도에서 올해 처음 검출됐습니다.
검출된 독소의 농도는 100g에 최고 1700마이크로그램이나 됩니다.
식품 오염기준치보다 최고 21배를 초과하는 양입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처럼 독성이 강한 만큼 홍합 2, 3개만 먹어도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양식은 물론 자연산도 위험합니다.
⊙김지회(국립수산과학원 연구관): 경증인 경우에는 입술이나 손끝 등의 가벼운 마비 또는 저림 현상이 나타납니다마는 심한 경우에는 호흡 마비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자: 실제로 지난 84년 이후 낚시꾼 등 5명이 독소에 감염된 자연산 패류를 먹은 뒤 숨졌습니다.
패류독소는 화학물질이기 때문에 열에 안전합니다.
따라서 가열조리 하더라도 독소는 파괴되지 않습니다.
진해만에서 생긴 치명적인 패류독소는 해류를 타고 최근 거제도 동부연안에 이어 부산 연안까지 확산됐습니다.
이에 따라 국립수산과학원은 패류독소가 기준을 넘는 해역에 대해서는 오는 6월까지 채취 금지조치를 연장하기로 하고 홍합 등을 함부로 먹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KBS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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