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연결 구호물자, 단체 속속 집결

입력 2004.04.26 (22:3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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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이번에는 북한과 중국 국경도시인 단둥을 연결해서 현지 사정을 알아보겠습니다.
진홍순 특파원!
⊙기자: 진홍순입니다.
⊙앵커: 지금 나가 있는 곳이 단둥의 어느 곳입니까?
⊙기자: 여기는 압록강 어귀 중국 단둥시 서남부에 있는 공업단지입니다.
화면을 보면 낮 상황입니다마는 오른쪽이 단둥의 공업단지이고 왼편 희미한 곳이 바로 북한의 룡천시입니다.
⊙앵커: 구호물자를 실은 화물차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북한에 들어가기 시작했는데 어느 정도였습니까?
⊙기자: 네, 지금 신의주시입니다마는 단둥과 신의주를 잇는 북중의교에는 오늘 하루 종일 각종 구호품을 실은 차량 행렬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습니다.
특히 오늘 룡천지역 선로가 완전히 복구돼서 열차를 통한 구호품 지원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식료품과 담요, 의약품 등이 주로 구호품들이었습니다마는 철근 등 건축자재를 실은 차량도 보였습니다.
선양 주재 북한 총영사관 관계자가 나와서 통관을 돕는 모습도 볼 수가 있었습니다.
⊙북한 선양 총영사관 관계자: 우리는 동포의 마음이 얼마나 좋은가 민족의 마음이 얼마나 훌륭한가 이래서 우리는 매우 감사를 표하고 있습니다.
⊙기자: 국내 민간구호단체 대표들도 속속 단둥에 도착해서 북한측과 접촉하며 지원 계획 수립에 나섰습니다.
단둥에 위치한 한국계 병원도 두 트럭분의 의약품을 북한에 지원했고 북한의 지원요청에 대비해서 금명간 의사와 간호사 파견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단둥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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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상연결 구호물자, 단체 속속 집결
    • 입력 2004-04-26 22:31:2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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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이번에는 북한과 중국 국경도시인 단둥을 연결해서 현지 사정을 알아보겠습니다. 진홍순 특파원! ⊙기자: 진홍순입니다. ⊙앵커: 지금 나가 있는 곳이 단둥의 어느 곳입니까? ⊙기자: 여기는 압록강 어귀 중국 단둥시 서남부에 있는 공업단지입니다. 화면을 보면 낮 상황입니다마는 오른쪽이 단둥의 공업단지이고 왼편 희미한 곳이 바로 북한의 룡천시입니다. ⊙앵커: 구호물자를 실은 화물차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북한에 들어가기 시작했는데 어느 정도였습니까? ⊙기자: 네, 지금 신의주시입니다마는 단둥과 신의주를 잇는 북중의교에는 오늘 하루 종일 각종 구호품을 실은 차량 행렬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습니다. 특히 오늘 룡천지역 선로가 완전히 복구돼서 열차를 통한 구호품 지원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식료품과 담요, 의약품 등이 주로 구호품들이었습니다마는 철근 등 건축자재를 실은 차량도 보였습니다. 선양 주재 북한 총영사관 관계자가 나와서 통관을 돕는 모습도 볼 수가 있었습니다. ⊙북한 선양 총영사관 관계자: 우리는 동포의 마음이 얼마나 좋은가 민족의 마음이 얼마나 훌륭한가 이래서 우리는 매우 감사를 표하고 있습니다. ⊙기자: 국내 민간구호단체 대표들도 속속 단둥에 도착해서 북한측과 접촉하며 지원 계획 수립에 나섰습니다. 단둥에 위치한 한국계 병원도 두 트럭분의 의약품을 북한에 지원했고 북한의 지원요청에 대비해서 금명간 의사와 간호사 파견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단둥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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