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명 중태, 희생자 더 늘 듯
입력 2004.04.26 (22:3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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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161명입니다.
그러나 300여 명 이상이 중태이고 매몰자가 더 있는 것으로 보여서 희생자는 계속 늘어날 것 같습니다.
이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룡천역에서 가까운 병원들은 더 이상 환자를 받을 수 없는 상태입니다.
더구나 의료시설이 열악한 데다가 설상가상 300여 명의 위독한 중상자들 가운데 어린이들이 많아 추가희생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적십자측에서 확인해 준 사망자 숫자는 여전히 161명이지만 그 중 모두가 더 이상 희생이 크게 늘어나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닐즈 주엘(국제적십자사 직원): 환자가 이렇게 많으면 어느 의료 체계에서도 문제가 됩니다.
더구나 북한 의료 체계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기자: 더욱이 흙더미에 매몰된 희생자들에 대한 구조작업은 사실상 포기상태로 보입니다.
충격을 견디고 겨우 서 있는 주택 1800여 채는 언제라도 무너져 내릴 태세입니다.
이제 맨몸만 남은 8000여 명의 이재민들은 마냥 거리를 떠돕니다.
⊙닐즈 주엘(국제적십자사 직원): 사람들은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앞으로 몇 달 아니 몇 년 동안이라도 지속적으로 도와야 합니다.
⊙기자: 그러나 중국을 시작으로 쇄도하는 국제사회의 지원과 온정과 극한 절망에 처한 북한 주민들의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이 20만유로의 지원금, 일본이 10만달러어치의 의료용품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고 러시아는 의약품과 모포 등 비상구호품을 실은 특별기를 직접 보내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이웅수입니다.
그러나 300여 명 이상이 중태이고 매몰자가 더 있는 것으로 보여서 희생자는 계속 늘어날 것 같습니다.
이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룡천역에서 가까운 병원들은 더 이상 환자를 받을 수 없는 상태입니다.
더구나 의료시설이 열악한 데다가 설상가상 300여 명의 위독한 중상자들 가운데 어린이들이 많아 추가희생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적십자측에서 확인해 준 사망자 숫자는 여전히 161명이지만 그 중 모두가 더 이상 희생이 크게 늘어나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닐즈 주엘(국제적십자사 직원): 환자가 이렇게 많으면 어느 의료 체계에서도 문제가 됩니다.
더구나 북한 의료 체계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기자: 더욱이 흙더미에 매몰된 희생자들에 대한 구조작업은 사실상 포기상태로 보입니다.
충격을 견디고 겨우 서 있는 주택 1800여 채는 언제라도 무너져 내릴 태세입니다.
이제 맨몸만 남은 8000여 명의 이재민들은 마냥 거리를 떠돕니다.
⊙닐즈 주엘(국제적십자사 직원): 사람들은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앞으로 몇 달 아니 몇 년 동안이라도 지속적으로 도와야 합니다.
⊙기자: 그러나 중국을 시작으로 쇄도하는 국제사회의 지원과 온정과 극한 절망에 처한 북한 주민들의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이 20만유로의 지원금, 일본이 10만달러어치의 의료용품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고 러시아는 의약품과 모포 등 비상구호품을 실은 특별기를 직접 보내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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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161명입니다.
그러나 300여 명 이상이 중태이고 매몰자가 더 있는 것으로 보여서 희생자는 계속 늘어날 것 같습니다.
이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룡천역에서 가까운 병원들은 더 이상 환자를 받을 수 없는 상태입니다.
더구나 의료시설이 열악한 데다가 설상가상 300여 명의 위독한 중상자들 가운데 어린이들이 많아 추가희생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적십자측에서 확인해 준 사망자 숫자는 여전히 161명이지만 그 중 모두가 더 이상 희생이 크게 늘어나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닐즈 주엘(국제적십자사 직원): 환자가 이렇게 많으면 어느 의료 체계에서도 문제가 됩니다.
더구나 북한 의료 체계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기자: 더욱이 흙더미에 매몰된 희생자들에 대한 구조작업은 사실상 포기상태로 보입니다.
충격을 견디고 겨우 서 있는 주택 1800여 채는 언제라도 무너져 내릴 태세입니다.
이제 맨몸만 남은 8000여 명의 이재민들은 마냥 거리를 떠돕니다.
⊙닐즈 주엘(국제적십자사 직원): 사람들은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앞으로 몇 달 아니 몇 년 동안이라도 지속적으로 도와야 합니다.
⊙기자: 그러나 중국을 시작으로 쇄도하는 국제사회의 지원과 온정과 극한 절망에 처한 북한 주민들의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이 20만유로의 지원금, 일본이 10만달러어치의 의료용품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고 러시아는 의약품과 모포 등 비상구호품을 실은 특별기를 직접 보내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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