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며칠 만에 또 폭설…모레까지 최대 30cm ↑

입력 2022.12.22 (06:01) 수정 2022.12.2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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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전남에는 며칠 전에도 폭설이 내려 크고 작은 피해가 있었는데요.

일주일 만에 또 폭설이 예보되면서 긴장감 속에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광주로 갑니다.

배수현 기자, 광주·전남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광주 도심인 상무지구에 나와있습니다.

새벽부터 전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광주와 전남 내륙까지 확대돼 눈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기온이 누그러져 광주와 전남지역에는 밤까지 비가 내렸는데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광주와 전남 곡성, 구례, 화순, 장흥, 흑산도홍도, 나주, 담양, 장성, 강진, 해남, 완도, 영암,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신안, 진도 등입니다.

서해안부터 시작한 눈은 광주전남 전역으로 확대돼 모레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모레까지 10에서 25센티미터, 많은 곳은 30센티미터 넘게 쌓이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폭설과 함께 강력한 한파도 예보됐는데요.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나주가 영하 1.3도 등으로 어제보다 5도 안팎으로 떨어졌습니다.

함평만에는 저수온 경보가 내려졌고 며칠 전 내린 뒤 녹지 않은 눈과 어제 내린 비가 섞여 얼어붙으면서 육지의 도로는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강풍과 풍랑의 영향으로 목포항과 고흥항 등 여객선 16척과 12개 항로가 통제됐습니다.

며칠 만에 다시 예보된 폭설에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제설에 나서는 등 비상근무 체제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 치평동에서 KBS 뉴스 배수현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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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며칠 만에 또 폭설…모레까지 최대 30cm ↑
    • 입력 2022-12-22 06:01:55
    • 수정2022-12-22 08:02:54
    뉴스광장 1부
[앵커]

광주·전남에는 며칠 전에도 폭설이 내려 크고 작은 피해가 있었는데요.

일주일 만에 또 폭설이 예보되면서 긴장감 속에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광주로 갑니다.

배수현 기자, 광주·전남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광주 도심인 상무지구에 나와있습니다.

새벽부터 전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광주와 전남 내륙까지 확대돼 눈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기온이 누그러져 광주와 전남지역에는 밤까지 비가 내렸는데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광주와 전남 곡성, 구례, 화순, 장흥, 흑산도홍도, 나주, 담양, 장성, 강진, 해남, 완도, 영암,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신안, 진도 등입니다.

서해안부터 시작한 눈은 광주전남 전역으로 확대돼 모레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모레까지 10에서 25센티미터, 많은 곳은 30센티미터 넘게 쌓이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폭설과 함께 강력한 한파도 예보됐는데요.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나주가 영하 1.3도 등으로 어제보다 5도 안팎으로 떨어졌습니다.

함평만에는 저수온 경보가 내려졌고 며칠 전 내린 뒤 녹지 않은 눈과 어제 내린 비가 섞여 얼어붙으면서 육지의 도로는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강풍과 풍랑의 영향으로 목포항과 고흥항 등 여객선 16척과 12개 항로가 통제됐습니다.

며칠 만에 다시 예보된 폭설에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제설에 나서는 등 비상근무 체제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 치평동에서 KBS 뉴스 배수현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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