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의원 이번주 강제구인

입력 2004.05.03 (07:00) 수정 2004.09.0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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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자민련 이인제 의원을 이번 주에 강제 구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 주에는 김종필 전 총재와 이한동 전 국무총리를 소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현경 기자입니다.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한나라당에서 불법 자금 2억 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자민련 이인제 의원을 이번 주 중 강제 구인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이 의원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지만 그 동안 강제집행을 연기하고 이 의원측을 설득해 왔습니다.
검찰은 특히 박태영 전 전남지사가 자살하는 등 일련의 사건으로 이 의원을 강제 구인하는 데 부담을 느끼고 있지만 더 이상 연기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와 이한동 전 국무총리를 자민련 전당대회가 열리는 오는 10일 이후에 소환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안대희 대검 중수부장은 김 전 총재측에서 전당대회 이후 소환에 응할 뜻을 전해 왔고 이 전 총리도 전당대회가 끝난 뒤 자진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총재는 지난 2002년 6.13 지방선거 때 삼성에서 채권 15억원을, 이 전 총리는 SK에서 대선자금 2억원을 수수한 혐의받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지난 대선 때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옮기면서 2억원 안팎의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이른바 입당파 의원 10명의 신병처리 여부를 이번 주 중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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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인제 의원 이번주 강제구인
    • 입력 2004-05-03 07:00:32
    • 수정2004-09-06 16: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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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자민련 이인제 의원을 이번 주에 강제 구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 주에는 김종필 전 총재와 이한동 전 국무총리를 소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현경 기자입니다.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한나라당에서 불법 자금 2억 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자민련 이인제 의원을 이번 주 중 강제 구인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이 의원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지만 그 동안 강제집행을 연기하고 이 의원측을 설득해 왔습니다. 검찰은 특히 박태영 전 전남지사가 자살하는 등 일련의 사건으로 이 의원을 강제 구인하는 데 부담을 느끼고 있지만 더 이상 연기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와 이한동 전 국무총리를 자민련 전당대회가 열리는 오는 10일 이후에 소환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안대희 대검 중수부장은 김 전 총재측에서 전당대회 이후 소환에 응할 뜻을 전해 왔고 이 전 총리도 전당대회가 끝난 뒤 자진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총재는 지난 2002년 6.13 지방선거 때 삼성에서 채권 15억원을, 이 전 총리는 SK에서 대선자금 2억원을 수수한 혐의받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지난 대선 때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옮기면서 2억원 안팎의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이른바 입당파 의원 10명의 신병처리 여부를 이번 주 중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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