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한달 전, 물밑 싸움 치열

입력 2004.05.05 (22:4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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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역단체장을 뽑는 6.5 지방재보선을 한 달 앞두고 여야의 물밑경쟁이 치열합니다.
이번 재보선의 성격과 각 당의 움직임을 홍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과 경남, 전남, 제주 등 네 곳의 광역단체장을 새로 뽑는 6.5 지방재보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미니총선으로 불릴 만큼 이번 재보선은 4.15 총선 이후 여대야소로 재편된 정국향방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후보발굴에 당력을 쏟으면서 부산과 경남에서 또 한 번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정당 득표율은 한나라당이 열린우리당을 압도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그러나 총선에서의 원내 과반의석 확보라는 압승의 기세를 몰아 영남지역 교두보를 확보하겠다고 벼르고 있으며 한나라당은 향후 정국 주도권 확보를 위해서도 이들 지역을 내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원내 진입에 성공한 민노당 또한 영남지역에서 또 한 번 유권자의 지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남지사의 경우 호남의 민심변화에 기대를 걸고 있는 민주당이 총선 패배로부터 기사회생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제주지사는 일단 열린우리당이 경쟁력 있는 후보들을 선점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최근 부산에 뺏긴 것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6월 5일 재보선까지 남은 기간은 한 달.
최근 김혁규 총리기용설 논란과 다음 주쯤 나올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탄핵심판 결과도 재보선 정국의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KBS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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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보선 한달 전, 물밑 싸움 치열
    • 입력 2004-05-05 22:43:5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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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역단체장을 뽑는 6.5 지방재보선을 한 달 앞두고 여야의 물밑경쟁이 치열합니다. 이번 재보선의 성격과 각 당의 움직임을 홍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과 경남, 전남, 제주 등 네 곳의 광역단체장을 새로 뽑는 6.5 지방재보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미니총선으로 불릴 만큼 이번 재보선은 4.15 총선 이후 여대야소로 재편된 정국향방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후보발굴에 당력을 쏟으면서 부산과 경남에서 또 한 번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정당 득표율은 한나라당이 열린우리당을 압도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그러나 총선에서의 원내 과반의석 확보라는 압승의 기세를 몰아 영남지역 교두보를 확보하겠다고 벼르고 있으며 한나라당은 향후 정국 주도권 확보를 위해서도 이들 지역을 내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원내 진입에 성공한 민노당 또한 영남지역에서 또 한 번 유권자의 지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남지사의 경우 호남의 민심변화에 기대를 걸고 있는 민주당이 총선 패배로부터 기사회생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제주지사는 일단 열린우리당이 경쟁력 있는 후보들을 선점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최근 부산에 뺏긴 것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6월 5일 재보선까지 남은 기간은 한 달. 최근 김혁규 총리기용설 논란과 다음 주쯤 나올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탄핵심판 결과도 재보선 정국의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KBS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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