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나라당은 헌재 결정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탄핵기각은 예상했지만 대국민 사과수위를 놓고 막판까지 고심을 거듭했습니다.
결국 영남권 중진들과 소장파들 간의 입장 사이에서 절충이 이루어졌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그 동안 대통령 탄핵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불안을 드리고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서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기자: 헌재의 결정을 존중하고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정치권이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데 역량을 결집해야 하며 한나라당도 통합과 상생의 정치를 열어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는 헌재의 고심에 찬 결정의 참뜻을 헤아려 다시는 불행한 사태를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새로운 자세로 국정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입장표명이 탄핵심판 결과에 따른 사과가 아니라 그 동안 국민이 겪은 불편에 대한 사과임을 분명히 하면서도 탄핵을 둘러싼 더 이상의 정치적 공방은 피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KBS뉴스 홍수진입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탄핵기각은 예상했지만 대국민 사과수위를 놓고 막판까지 고심을 거듭했습니다.
결국 영남권 중진들과 소장파들 간의 입장 사이에서 절충이 이루어졌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그 동안 대통령 탄핵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불안을 드리고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서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기자: 헌재의 결정을 존중하고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정치권이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데 역량을 결집해야 하며 한나라당도 통합과 상생의 정치를 열어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는 헌재의 고심에 찬 결정의 참뜻을 헤아려 다시는 불행한 사태를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새로운 자세로 국정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입장표명이 탄핵심판 결과에 따른 사과가 아니라 그 동안 국민이 겪은 불편에 대한 사과임을 분명히 하면서도 탄핵을 둘러싼 더 이상의 정치적 공방은 피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KBS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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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깨끗이 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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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5-14 21:06:07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한나라당은 헌재 결정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탄핵기각은 예상했지만 대국민 사과수위를 놓고 막판까지 고심을 거듭했습니다.
결국 영남권 중진들과 소장파들 간의 입장 사이에서 절충이 이루어졌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그 동안 대통령 탄핵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불안을 드리고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서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기자: 헌재의 결정을 존중하고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정치권이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데 역량을 결집해야 하며 한나라당도 통합과 상생의 정치를 열어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는 헌재의 고심에 찬 결정의 참뜻을 헤아려 다시는 불행한 사태를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새로운 자세로 국정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입장표명이 탄핵심판 결과에 따른 사과가 아니라 그 동안 국민이 겪은 불편에 대한 사과임을 분명히 하면서도 탄핵을 둘러싼 더 이상의 정치적 공방은 피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KBS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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