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절반 우울 증상, 자살까지 고려
입력 2004.05.18 (20:57)
수정 2004.09.2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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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앵커: KBS 8시 뉴스타임입니다.
⊙앵커: 오늘 첫 소식은 우울증, 특히 주부 우울증에 관한 소식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인간을 괴롭히는 두번째 질병으로 바로 이 우울증을 꼽고 있습니다.
⊙앵커: 특히 우리나라 주부의 45% 정도가 우울증상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요, 12% 정도는 자살까지 생각해 본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먼저 주부 우울증의 극단적 사례를 김건우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지난해 2월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후반의 주부가 투신자살했습니다.
이 주부의 집에서는 9살과 7살 난 자매가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평소 우울증을 앓아오던 이 주부가 두 딸들을 먼저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결론지었습니다.
이 일이 있기 2년 전 전남 광주에서도 거의 똑같은 유형의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마찬가지로 우울증을 앓던 30대 주부가 두 딸을 살해한 뒤 아파트에서 뛰어내린 것입니다.
비슷한 시기 부산에서는 산후우울증에 시달리던 20대 주부가 생후 5개월 된 아들을 목졸라 숨지게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3년 전 포항에서는 우울증이 심했던 한 30대 주부가 아파트 9층에서 뛰어내렸지만 나뭇가지에 걸리면서 목숨을 건진 일도 있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인천에서 30대 주부가 5살 난 아들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중태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김건우입니다.
⊙앵커: KBS 8시 뉴스타임입니다.
⊙앵커: 오늘 첫 소식은 우울증, 특히 주부 우울증에 관한 소식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인간을 괴롭히는 두번째 질병으로 바로 이 우울증을 꼽고 있습니다.
⊙앵커: 특히 우리나라 주부의 45% 정도가 우울증상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요, 12% 정도는 자살까지 생각해 본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먼저 주부 우울증의 극단적 사례를 김건우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지난해 2월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후반의 주부가 투신자살했습니다.
이 주부의 집에서는 9살과 7살 난 자매가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평소 우울증을 앓아오던 이 주부가 두 딸들을 먼저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결론지었습니다.
이 일이 있기 2년 전 전남 광주에서도 거의 똑같은 유형의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마찬가지로 우울증을 앓던 30대 주부가 두 딸을 살해한 뒤 아파트에서 뛰어내린 것입니다.
비슷한 시기 부산에서는 산후우울증에 시달리던 20대 주부가 생후 5개월 된 아들을 목졸라 숨지게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3년 전 포항에서는 우울증이 심했던 한 30대 주부가 아파트 9층에서 뛰어내렸지만 나뭇가지에 걸리면서 목숨을 건진 일도 있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인천에서 30대 주부가 5살 난 아들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중태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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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부 절반 우울 증상, 자살까지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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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5-18 19:57:46
- 수정2004-09-20 15:48:12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앵커: KBS 8시 뉴스타임입니다.
⊙앵커: 오늘 첫 소식은 우울증, 특히 주부 우울증에 관한 소식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인간을 괴롭히는 두번째 질병으로 바로 이 우울증을 꼽고 있습니다.
⊙앵커: 특히 우리나라 주부의 45% 정도가 우울증상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요, 12% 정도는 자살까지 생각해 본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먼저 주부 우울증의 극단적 사례를 김건우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지난해 2월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후반의 주부가 투신자살했습니다.
이 주부의 집에서는 9살과 7살 난 자매가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평소 우울증을 앓아오던 이 주부가 두 딸들을 먼저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결론지었습니다.
이 일이 있기 2년 전 전남 광주에서도 거의 똑같은 유형의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마찬가지로 우울증을 앓던 30대 주부가 두 딸을 살해한 뒤 아파트에서 뛰어내린 것입니다.
비슷한 시기 부산에서는 산후우울증에 시달리던 20대 주부가 생후 5개월 된 아들을 목졸라 숨지게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3년 전 포항에서는 우울증이 심했던 한 30대 주부가 아파트 9층에서 뛰어내렸지만 나뭇가지에 걸리면서 목숨을 건진 일도 있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인천에서 30대 주부가 5살 난 아들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중태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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