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닷새 만에 하락, 국내외 증시 반등

입력 2004.05.19 (22:0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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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오름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하락해 주식시장이 반등했습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기자: 시세판이 모처럼 주가상승을 나타내는 빨간색으로 덮였습니다.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오르면서 오늘 종합주가지수는 78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하루 오름폭으로는 올 들어 최대입니다.
코스닥지수도 큰 폭으로 올라 400선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치솟기만 하던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꺾이면서 투자분위기를 회복시켰기 때문입니다.
⊙조홍래(동원증권 부사장): 국제 원유시장에서 유가 상승세가 한풀 꺾이면서 모처럼 외국인 매수세가 대량으로 유입됐습니다.
그 결과 국내주가도 큰 폭으로 상승하였습니다.
⊙기자: 중동산 두바이유가 닷새 만에 내림세로 돌아선 것을 비롯해 모든 유가가 떨어졌습니다.
⊙구자권(한국석유공사 해외조사팀장): 최근 유가가 너무 올랐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데다 미국 석유 재고가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 때문입니다.
⊙기자: 국제유가 하락소식은 미국과 일본, 타이완, 홍콩 등 세계주가의 동반상승세로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주가가 바닥을 치고 본격적으로 오름세를 타기 시작했다고 단정하기에는 이르다는 시각이 많습니다.
중국의 긴축과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등 주식시장의 불안요인이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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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가 닷새 만에 하락, 국내외 증시 반등
    • 입력 2004-05-19 21:23:05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연일 오름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하락해 주식시장이 반등했습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기자: 시세판이 모처럼 주가상승을 나타내는 빨간색으로 덮였습니다.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오르면서 오늘 종합주가지수는 78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하루 오름폭으로는 올 들어 최대입니다. 코스닥지수도 큰 폭으로 올라 400선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치솟기만 하던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꺾이면서 투자분위기를 회복시켰기 때문입니다. ⊙조홍래(동원증권 부사장): 국제 원유시장에서 유가 상승세가 한풀 꺾이면서 모처럼 외국인 매수세가 대량으로 유입됐습니다. 그 결과 국내주가도 큰 폭으로 상승하였습니다. ⊙기자: 중동산 두바이유가 닷새 만에 내림세로 돌아선 것을 비롯해 모든 유가가 떨어졌습니다. ⊙구자권(한국석유공사 해외조사팀장): 최근 유가가 너무 올랐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데다 미국 석유 재고가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 때문입니다. ⊙기자: 국제유가 하락소식은 미국과 일본, 타이완, 홍콩 등 세계주가의 동반상승세로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주가가 바닥을 치고 본격적으로 오름세를 타기 시작했다고 단정하기에는 이르다는 시각이 많습니다. 중국의 긴축과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등 주식시장의 불안요인이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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