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최고 닥터 K

입력 2004.05.20 (22:0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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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구에서 팬들을 즐겁게 하는 것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시원한 삼진 또한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올해는 두산 박명환과 LG의 이승호가 최고의 타자사냥꾼으로 닥터K 경쟁에 나섰습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기자: 선동열과 최동원이 삼진을 잡는 장면은 아직까지도 팬들의 뇌리에 강한 인상으로 남아 있습니다.
선동열이 무려 5번, 최동원은 2번 탈삼진왕에 올랐을 만큼 탈삼진은 타자에게는 홈런과도 같은 최고 투수의 상징 가운데 하나입니다.
올해에는 박명환과 이승호가 닥터K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습니다.
두산 박명환이 60개로 1위, LG 이승호가 55개로 뒤쫓고 있습니다.
박명환은 주무기인 강력한 직구에다 SF볼과 슬라이더의 공끝이 예전보다 날카로워졌습니다.
탈삼진왕에 유난히 욕심을 보이는 박명환 역시 이승호를 강력한 경쟁자로 보고 있습니다.
⊙박명환(두산 투수): LG의 이승호 선수가 지금 잘 하고 잘 잡고 있어서 저도 서울의 라이벌로서 열심히 해 가지고 둘이 좋은 경쟁을 하다 보면...
⊙기자: 이승호는 묵직하면서도 낮게 깔리는 직구로 타자들을 요리합니다.
한 이닝당 갯수는 박명환에 뒤지지만 안정된 투구로 많은 이닝을 던지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이승호(LG투수): 팀 성적이 안 좋으니까 개인성적도 많이 안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올해는 제 개인적인 성적을 떠나서 우승하고 싶어요.
⊙기자: 강속구 투수인 SK의 엄정욱과 이승호, 기아 리오스와 현대의 김수경도 언제든지 탈삼진왕 경쟁에 뛰어들 능력을 보유한 선수들입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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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최고 닥터 K
    • 입력 2004-05-20 21:45:14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야구에서 팬들을 즐겁게 하는 것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시원한 삼진 또한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올해는 두산 박명환과 LG의 이승호가 최고의 타자사냥꾼으로 닥터K 경쟁에 나섰습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기자: 선동열과 최동원이 삼진을 잡는 장면은 아직까지도 팬들의 뇌리에 강한 인상으로 남아 있습니다. 선동열이 무려 5번, 최동원은 2번 탈삼진왕에 올랐을 만큼 탈삼진은 타자에게는 홈런과도 같은 최고 투수의 상징 가운데 하나입니다. 올해에는 박명환과 이승호가 닥터K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습니다. 두산 박명환이 60개로 1위, LG 이승호가 55개로 뒤쫓고 있습니다. 박명환은 주무기인 강력한 직구에다 SF볼과 슬라이더의 공끝이 예전보다 날카로워졌습니다. 탈삼진왕에 유난히 욕심을 보이는 박명환 역시 이승호를 강력한 경쟁자로 보고 있습니다. ⊙박명환(두산 투수): LG의 이승호 선수가 지금 잘 하고 잘 잡고 있어서 저도 서울의 라이벌로서 열심히 해 가지고 둘이 좋은 경쟁을 하다 보면... ⊙기자: 이승호는 묵직하면서도 낮게 깔리는 직구로 타자들을 요리합니다. 한 이닝당 갯수는 박명환에 뒤지지만 안정된 투구로 많은 이닝을 던지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이승호(LG투수): 팀 성적이 안 좋으니까 개인성적도 많이 안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올해는 제 개인적인 성적을 떠나서 우승하고 싶어요. ⊙기자: 강속구 투수인 SK의 엄정욱과 이승호, 기아 리오스와 현대의 김수경도 언제든지 탈삼진왕 경쟁에 뛰어들 능력을 보유한 선수들입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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