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개성공단 시범 단지 분양 시작

입력 2004.05.24 (22:0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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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개성공단 토지분양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우선 시범단지 입주에 15개 안팎의 중소기업이 선정될 예정입니다.
이승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오는 2006년까지 조성되는 개성공단 1단계 부지는 모두 100만평 규모입니다.
이 가운데 시범단지 2만 8000평에 대해 토지분양이 시작됐습니다.
접수 첫날 중소기업 10곳이 신청했습니다.
⊙정상민(유나이트 무역 이사):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을 한다면 개성공단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그런 입장이죠.
⊙기자: 물을 적게 쓰고 폐수배출량이 허용기준을 넘지 않으며 신용이 튼튼한 제조업체가 분양 1순위입니다.
특히 대북사업 경험이 있거나 최근 3년간 노사분규가 없는 기업, 그리고 기술력이 뛰어난 중소기업은 우대대상입니다.
⊙공창두(한국토지공사 개성사업단장): 가장 중요한 것이 재무건전도라든가 그 다음에 노동집약도, 그 다음에 동종업계에 얼마만큼 경험, 경력이 있느냐...
⊙기자: 기대가 큰 만큼 걱정도 앞섭니다.
입주희망업체들은 용수와 전력 등도 문제지만 출입과 고용 등이 제한을 받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김영진((주)원일 대표): 편하게 왔다갔다하고 모든 규제를 완전히 없앴으면 좋겠다는 거죠.
⊙기자: 시범단지 입주업체는 모두 15개 내외.
다음달 5일 입주업체가 선정되면 오는 7월 공장을 짓기 시작해 연내에는 개성공단에서 제품을 생산하게 됩니다.
KBS뉴스 이승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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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개성공단 시범 단지 분양 시작
    • 입력 2004-05-24 21:11:5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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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개성공단 토지분양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우선 시범단지 입주에 15개 안팎의 중소기업이 선정될 예정입니다. 이승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오는 2006년까지 조성되는 개성공단 1단계 부지는 모두 100만평 규모입니다. 이 가운데 시범단지 2만 8000평에 대해 토지분양이 시작됐습니다. 접수 첫날 중소기업 10곳이 신청했습니다. ⊙정상민(유나이트 무역 이사):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을 한다면 개성공단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그런 입장이죠. ⊙기자: 물을 적게 쓰고 폐수배출량이 허용기준을 넘지 않으며 신용이 튼튼한 제조업체가 분양 1순위입니다. 특히 대북사업 경험이 있거나 최근 3년간 노사분규가 없는 기업, 그리고 기술력이 뛰어난 중소기업은 우대대상입니다. ⊙공창두(한국토지공사 개성사업단장): 가장 중요한 것이 재무건전도라든가 그 다음에 노동집약도, 그 다음에 동종업계에 얼마만큼 경험, 경력이 있느냐... ⊙기자: 기대가 큰 만큼 걱정도 앞섭니다. 입주희망업체들은 용수와 전력 등도 문제지만 출입과 고용 등이 제한을 받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김영진((주)원일 대표): 편하게 왔다갔다하고 모든 규제를 완전히 없앴으면 좋겠다는 거죠. ⊙기자: 시범단지 입주업체는 모두 15개 내외. 다음달 5일 입주업체가 선정되면 오는 7월 공장을 짓기 시작해 연내에는 개성공단에서 제품을 생산하게 됩니다. KBS뉴스 이승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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