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거가대로 휴일 통행료 20% 인하…마창대교 동결
입력 2022.12.22 (19:18)
수정 2022.12.2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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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리당 요금이 가장 비싼 민자도로인 거가대로가 내년부터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 한정해 요금이 인하됩니다.
민간사업자에게 요금을 인상해줘야 하는 마창대교는 경상남도가 대신 재정을 투입해 요금을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가대로 개통으로 거제와 부산은 지리적으로 가까워져..."]
["거가대교를 국도로 전환 시켜 국가의 책임을 다할 것을..."]
거가대로 통행료가 내년부터 인하됩니다.
개통 13년 만입니다.
승용차와 16인 이하 승합차는 만 원에서 8천 원으로, 미니버스와 5.5톤 이하 화물차는 만 5천 원에서 만 2천 원으로 20%씩 내립니다.
휴일에 적용됩니다.
기존에 할인 혜택이 적용됐던 경차와 대형, 특대형차는 기존 요금이 유지됩니다.
민간투자 자금재조달로 발생한 이자 절감분 870억 원을 요금 인하에 쓰기로 한 것입니다.
[박일동/경상남도 교통건설국장 : "출퇴근 차량보다는 주말 인원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혜택을 골고루 드리기 위해서 (요금 인하 적용을) 휴일로 결정을 했고요."]
마창대교는 요금을 동결합니다.
애초 올해 민간사업자에게 승용차와 16인 이하 승합차 기준 3천 원으로 인상해줘야 하지만 기존 2,500원으로 유지됩니다.
경상남도는 앞으로도 재정을 투입해 인상은 하지 않겠다는 계획입니다.
15억 원 안팎의 재정을 투입해 출퇴근 시간에만 20% 수준의 인하 요금을 적용하는 탄력요금제 도입도 추진합니다.
하지만, 두 방안 모두 결국 재정 부담을 통해 요금을 낮추는 셈입니다.
또 다른 인하 방안인 정부의 민자도로 제도 개선도 계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 용역비 5억 원이 국회에서 예산 반영이 되면 정부 지원에 기댈 근거가 마련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통행량 예측 실패로 개통 뒤 민간사업자에게 지급된 돈은 거가대로 2천3백억 원, 마창대교 천억 원, 민간사업자에게 물어주는 재정 부담을 덜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 도입은 당장 어려울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박민재/그래픽:백진영
거리당 요금이 가장 비싼 민자도로인 거가대로가 내년부터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 한정해 요금이 인하됩니다.
민간사업자에게 요금을 인상해줘야 하는 마창대교는 경상남도가 대신 재정을 투입해 요금을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가대로 개통으로 거제와 부산은 지리적으로 가까워져..."]
["거가대교를 국도로 전환 시켜 국가의 책임을 다할 것을..."]
거가대로 통행료가 내년부터 인하됩니다.
개통 13년 만입니다.
승용차와 16인 이하 승합차는 만 원에서 8천 원으로, 미니버스와 5.5톤 이하 화물차는 만 5천 원에서 만 2천 원으로 20%씩 내립니다.
휴일에 적용됩니다.
기존에 할인 혜택이 적용됐던 경차와 대형, 특대형차는 기존 요금이 유지됩니다.
민간투자 자금재조달로 발생한 이자 절감분 870억 원을 요금 인하에 쓰기로 한 것입니다.
[박일동/경상남도 교통건설국장 : "출퇴근 차량보다는 주말 인원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혜택을 골고루 드리기 위해서 (요금 인하 적용을) 휴일로 결정을 했고요."]
마창대교는 요금을 동결합니다.
애초 올해 민간사업자에게 승용차와 16인 이하 승합차 기준 3천 원으로 인상해줘야 하지만 기존 2,500원으로 유지됩니다.
경상남도는 앞으로도 재정을 투입해 인상은 하지 않겠다는 계획입니다.
15억 원 안팎의 재정을 투입해 출퇴근 시간에만 20% 수준의 인하 요금을 적용하는 탄력요금제 도입도 추진합니다.
하지만, 두 방안 모두 결국 재정 부담을 통해 요금을 낮추는 셈입니다.
또 다른 인하 방안인 정부의 민자도로 제도 개선도 계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 용역비 5억 원이 국회에서 예산 반영이 되면 정부 지원에 기댈 근거가 마련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통행량 예측 실패로 개통 뒤 민간사업자에게 지급된 돈은 거가대로 2천3백억 원, 마창대교 천억 원, 민간사업자에게 물어주는 재정 부담을 덜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 도입은 당장 어려울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박민재/그래픽:백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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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2-22 20: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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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당 요금이 가장 비싼 민자도로인 거가대로가 내년부터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 한정해 요금이 인하됩니다.
민간사업자에게 요금을 인상해줘야 하는 마창대교는 경상남도가 대신 재정을 투입해 요금을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가대로 개통으로 거제와 부산은 지리적으로 가까워져..."]
["거가대교를 국도로 전환 시켜 국가의 책임을 다할 것을..."]
거가대로 통행료가 내년부터 인하됩니다.
개통 13년 만입니다.
승용차와 16인 이하 승합차는 만 원에서 8천 원으로, 미니버스와 5.5톤 이하 화물차는 만 5천 원에서 만 2천 원으로 20%씩 내립니다.
휴일에 적용됩니다.
기존에 할인 혜택이 적용됐던 경차와 대형, 특대형차는 기존 요금이 유지됩니다.
민간투자 자금재조달로 발생한 이자 절감분 870억 원을 요금 인하에 쓰기로 한 것입니다.
[박일동/경상남도 교통건설국장 : "출퇴근 차량보다는 주말 인원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혜택을 골고루 드리기 위해서 (요금 인하 적용을) 휴일로 결정을 했고요."]
마창대교는 요금을 동결합니다.
애초 올해 민간사업자에게 승용차와 16인 이하 승합차 기준 3천 원으로 인상해줘야 하지만 기존 2,500원으로 유지됩니다.
경상남도는 앞으로도 재정을 투입해 인상은 하지 않겠다는 계획입니다.
15억 원 안팎의 재정을 투입해 출퇴근 시간에만 20% 수준의 인하 요금을 적용하는 탄력요금제 도입도 추진합니다.
하지만, 두 방안 모두 결국 재정 부담을 통해 요금을 낮추는 셈입니다.
또 다른 인하 방안인 정부의 민자도로 제도 개선도 계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 용역비 5억 원이 국회에서 예산 반영이 되면 정부 지원에 기댈 근거가 마련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통행량 예측 실패로 개통 뒤 민간사업자에게 지급된 돈은 거가대로 2천3백억 원, 마창대교 천억 원, 민간사업자에게 물어주는 재정 부담을 덜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 도입은 당장 어려울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박민재/그래픽:백진영
거리당 요금이 가장 비싼 민자도로인 거가대로가 내년부터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 한정해 요금이 인하됩니다.
민간사업자에게 요금을 인상해줘야 하는 마창대교는 경상남도가 대신 재정을 투입해 요금을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가대로 개통으로 거제와 부산은 지리적으로 가까워져..."]
["거가대교를 국도로 전환 시켜 국가의 책임을 다할 것을..."]
거가대로 통행료가 내년부터 인하됩니다.
개통 13년 만입니다.
승용차와 16인 이하 승합차는 만 원에서 8천 원으로, 미니버스와 5.5톤 이하 화물차는 만 5천 원에서 만 2천 원으로 20%씩 내립니다.
휴일에 적용됩니다.
기존에 할인 혜택이 적용됐던 경차와 대형, 특대형차는 기존 요금이 유지됩니다.
민간투자 자금재조달로 발생한 이자 절감분 870억 원을 요금 인하에 쓰기로 한 것입니다.
[박일동/경상남도 교통건설국장 : "출퇴근 차량보다는 주말 인원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혜택을 골고루 드리기 위해서 (요금 인하 적용을) 휴일로 결정을 했고요."]
마창대교는 요금을 동결합니다.
애초 올해 민간사업자에게 승용차와 16인 이하 승합차 기준 3천 원으로 인상해줘야 하지만 기존 2,500원으로 유지됩니다.
경상남도는 앞으로도 재정을 투입해 인상은 하지 않겠다는 계획입니다.
15억 원 안팎의 재정을 투입해 출퇴근 시간에만 20% 수준의 인하 요금을 적용하는 탄력요금제 도입도 추진합니다.
하지만, 두 방안 모두 결국 재정 부담을 통해 요금을 낮추는 셈입니다.
또 다른 인하 방안인 정부의 민자도로 제도 개선도 계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 용역비 5억 원이 국회에서 예산 반영이 되면 정부 지원에 기댈 근거가 마련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통행량 예측 실패로 개통 뒤 민간사업자에게 지급된 돈은 거가대로 2천3백억 원, 마창대교 천억 원, 민간사업자에게 물어주는 재정 부담을 덜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 도입은 당장 어려울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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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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