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적으로 비

⊙기자: 오늘 서울의 낮기온이 27.6도로 올 들어 가장 높았습니다.
또 습도까지 높아서 체감온도가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후텁지근한 하루였는데요.
내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그 사이 예상되는 강우량을 보시면 서울, 경기, 강원 영서지방에 최고 80mm 이상으로 내일 새벽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밖의 충청지방에는 20에서 40, 남부와 강원 영동, 제주지방은 5에서 30mm입니다.
내일은 전국이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오늘 오후 들면서 보시는 것처럼 호남 서해안지방부터 비가 시작되었습니다.
밤 사이 이 비는 전국으로 확대가 돼 내일까지 계속 이어지겠는데요.
특히 경기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번 비는 중부지방은 내일 밤 늦게까지 남부지방은 모레 오전까지입니다.
내일은 전국적으로 하루 종일 비가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아침기온은 서울이 19도, 강릉이 17, 대구가 18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하지만 낮기온은 서울이 22도, 강릉, 대구, 전주가 24도 정도로 오늘보다 5도 정도 떨어지겠습니다.
물결은 서해상을 중심으로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고 해상 곳곳에는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모레 오후부터 서서히 맑은 하늘이 드러나면서 야외활동하기에도 큰 불편함이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날씨였습니다.
⊙앵커: 이상으로 KBS 9시뉴스 모두 마칩니다.
⊙앵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