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초대박 성탄 복권 ‘엘 고르도’로 들썩이는 스페인

입력 2022.12.23 (06:55) 수정 2022.12.2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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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 입니다.

스페인에서는 매년 성탄절을 앞두고 '엘 고르도' 복권을 사두는 것이 전통이나 다름없다는데요.

이 복권에 당첨되는 행운의 주인공 중 한 명이 되기 위해 올해도 스페인 전역이 들썩였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스페인 마드리드의 왕립 오페라 극장 앞으로 긴 대기 줄이 늘어섭니다.

이들은 스페인 성탄 복권 '엘 고르도' 추첨식을 TV 대신 현장에서 보려고 온 복권 구매자들입니다.

'엘 고르도'는 총 상금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복권인데요.

1812년 처음 판매를 시작해, 이제는 스페인에서 하나의 성탄절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해 총 상금은 25억 유로, 우리 돈으로 하면 3조 4천억 원이 넘는데요.

다만 최대한 많은 사람과 당첨의 기쁨을 나눠야 한다는 이 복권의 전통에 따라 매년 천여 명 가량의 1등 당첨자들이 탄생하고 각자 5억 원 정도의 상금을 받아갑니다.

특별히 올해는 추첨식 현장에서도 행운의 주인공이 탄생했는데요.

성탄절을 앞두고 실직자가 된 페루 출신의 이 여성은 덕분에 자녀의 학비 걱정을 덜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그녀를 열렬히 축하해주는 관객의 모습이 TV로 생중계되며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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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23 06:55:49
    • 수정2022-12-23 07: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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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 입니다.

스페인에서는 매년 성탄절을 앞두고 '엘 고르도' 복권을 사두는 것이 전통이나 다름없다는데요.

이 복권에 당첨되는 행운의 주인공 중 한 명이 되기 위해 올해도 스페인 전역이 들썩였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스페인 마드리드의 왕립 오페라 극장 앞으로 긴 대기 줄이 늘어섭니다.

이들은 스페인 성탄 복권 '엘 고르도' 추첨식을 TV 대신 현장에서 보려고 온 복권 구매자들입니다.

'엘 고르도'는 총 상금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복권인데요.

1812년 처음 판매를 시작해, 이제는 스페인에서 하나의 성탄절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해 총 상금은 25억 유로, 우리 돈으로 하면 3조 4천억 원이 넘는데요.

다만 최대한 많은 사람과 당첨의 기쁨을 나눠야 한다는 이 복권의 전통에 따라 매년 천여 명 가량의 1등 당첨자들이 탄생하고 각자 5억 원 정도의 상금을 받아갑니다.

특별히 올해는 추첨식 현장에서도 행운의 주인공이 탄생했는데요.

성탄절을 앞두고 실직자가 된 페루 출신의 이 여성은 덕분에 자녀의 학비 걱정을 덜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그녀를 열렬히 축하해주는 관객의 모습이 TV로 생중계되며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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