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첫 강원 방문 마무리…“김진태 강원도정 비판”

입력 2022.12.23 (21:44) 수정 2022.12.23 (22: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첫 강원 방문 일정이 오늘(23일) 마무리됐습니다.

마지막 일정은 현장 최고위원회였는데요.

민주당 수뇌부는 이 자리에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도지사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사.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주요 당직자들이 최고위원회를 열고 있습니다.

강원도에서 민주당 최고위가 열린 건 이 대표 취임 이후 처음입니다.

이 대표는 그동안 강원도민들이 각종 규제 같은 희생을 강요당해 왔다며 특별자치도 성공을 위한 많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강원도가 평화와 경제, 그리고 미래 산업의 중심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우리 민주당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씀드립니다."]

이 자리에선 강원특별자치도법 제정에 민주당의 공이 컸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당시, 자신이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으로 있었는데, 이때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어떤 역할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강원자치도법 논의 때) 한 번도 찾아오지 않았던 김진태, 한 번도 찾아오지 않았던 윤석열 대통령이 오히려 숟가락을 얹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됐던 '레고랜드발 채권시장 경색사태'의 원인은 김 지사라며 강원도정에 대한 비판의 날을 세웠습니다.

[고민정/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무조건적인 전임 지우기라는, 감정만 앞세운 국정 운영이 기업과 국민에게 막대한 피해를 남기고 말았습니다."]

민주당은 이밖에,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소환 요구를 정적 제거를 위한 정치 보복이라며, 현 정부에 대한 강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재명 대표 첫 강원 방문 마무리…“김진태 강원도정 비판”
    • 입력 2022-12-23 21:44:07
    • 수정2022-12-23 22:10:31
    뉴스9(춘천)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첫 강원 방문 일정이 오늘(23일) 마무리됐습니다.

마지막 일정은 현장 최고위원회였는데요.

민주당 수뇌부는 이 자리에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도지사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사.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주요 당직자들이 최고위원회를 열고 있습니다.

강원도에서 민주당 최고위가 열린 건 이 대표 취임 이후 처음입니다.

이 대표는 그동안 강원도민들이 각종 규제 같은 희생을 강요당해 왔다며 특별자치도 성공을 위한 많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강원도가 평화와 경제, 그리고 미래 산업의 중심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우리 민주당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씀드립니다."]

이 자리에선 강원특별자치도법 제정에 민주당의 공이 컸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당시, 자신이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으로 있었는데, 이때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어떤 역할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강원자치도법 논의 때) 한 번도 찾아오지 않았던 김진태, 한 번도 찾아오지 않았던 윤석열 대통령이 오히려 숟가락을 얹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됐던 '레고랜드발 채권시장 경색사태'의 원인은 김 지사라며 강원도정에 대한 비판의 날을 세웠습니다.

[고민정/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무조건적인 전임 지우기라는, 감정만 앞세운 국정 운영이 기업과 국민에게 막대한 피해를 남기고 말았습니다."]

민주당은 이밖에,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소환 요구를 정적 제거를 위한 정치 보복이라며, 현 정부에 대한 강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춘천-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