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맨’ 손흥민, ‘올해의 선수’ 선정

입력 2022.12.23 (21:49) 수정 2022.12.2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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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을 일궈낸 한국 축구, 2022년 최고의 선수 하면 누가 떠오르시나요?

축구대표팀의 주장으로 '마스크 투혼'을 펼친 손흥민이 4년 연속 올해의 남자 선수로 뽑혔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손흥민은 2022년 한국 축구 최고의 순간마다 그 중심에 있었습니다.

세계 최고의 리그로 꼽히는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넣어 아시아인 최초로 유럽 빅리그 득점왕에 오르는 새 역사를 썼습니다.

그래서 더 기대를 모은 카타르월드컵, 수술까지 해야 하는 큰 부상도 손흥민의 마스크 투혼과 기적 같은 회복을 막진 못했습니다.

손흥민은 포르투갈전 종료 직전 70m 폭풍 질주와 결정적인 패스로 극적인 16강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한국 축구의 힘을 보여준 손흥민은 대표팀 후배 김민재와 조규성을 제치고 대한축구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남자 선수로 4년 연속 뽑혔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안녕하세요. 손흥민입니다.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상은 밤잠 설치시며 항상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여러분 덕분에 받는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건강하세요!"]

월드컵 16강을 지휘한 벤투 감독은 올해의 지도자상을 수상한 뒤 한국어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파울루 벤투/전 축구대표팀 감독 : "저희가 함께 달성한 목표 덕분에 이 상이 더 큰 의미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지소연은 통산 7번째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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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크맨’ 손흥민, ‘올해의 선수’ 선정
    • 입력 2022-12-23 21:49:46
    • 수정2022-12-23 21: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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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을 일궈낸 한국 축구, 2022년 최고의 선수 하면 누가 떠오르시나요?

축구대표팀의 주장으로 '마스크 투혼'을 펼친 손흥민이 4년 연속 올해의 남자 선수로 뽑혔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손흥민은 2022년 한국 축구 최고의 순간마다 그 중심에 있었습니다.

세계 최고의 리그로 꼽히는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넣어 아시아인 최초로 유럽 빅리그 득점왕에 오르는 새 역사를 썼습니다.

그래서 더 기대를 모은 카타르월드컵, 수술까지 해야 하는 큰 부상도 손흥민의 마스크 투혼과 기적 같은 회복을 막진 못했습니다.

손흥민은 포르투갈전 종료 직전 70m 폭풍 질주와 결정적인 패스로 극적인 16강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한국 축구의 힘을 보여준 손흥민은 대표팀 후배 김민재와 조규성을 제치고 대한축구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남자 선수로 4년 연속 뽑혔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안녕하세요. 손흥민입니다.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상은 밤잠 설치시며 항상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여러분 덕분에 받는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건강하세요!"]

월드컵 16강을 지휘한 벤투 감독은 올해의 지도자상을 수상한 뒤 한국어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파울루 벤투/전 축구대표팀 감독 : "저희가 함께 달성한 목표 덕분에 이 상이 더 큰 의미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지소연은 통산 7번째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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