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WBC 최강 전력 구축…한국은?

입력 2022.12.23 (21:51) 수정 2022.12.2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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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3월 열리는 WBC에 미국과 일본이 초호화 전력을 꾸리고 있습니다.

커쇼와 오타니 등 슈퍼스타들이 속속 합류하고 있는데요.

한국은 다음 주 예비 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인데, 최지만 등 빅리거의 합류 여부가 관건입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클레이튼 커쇼와 마이크 트라우트 등 역대급 전력을 구축하고 있는 미국, 대항마로 꼽는 팀은 일본입니다.

14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일본은 메이저리그 역사를 다시 쓴 오타니 등 슈퍼스타를 끌어 모으고 있습니다.

거기에 160km대 직구를 앞세워 퍼펙트게임을 달성한 지바 롯데의 사사키 로키는 벌써 미국에서도 주목할 정도입니다.

[존 모로시/MLB 네트워크 기자 : "올림픽 챔피언 일본을 얘기해야 하는데요. 특히 사사키는 한 경기를 넘어선 퍼펙트 기록(17이닝 퍼펙트)의 놀라운 투구를 했습니다."]

반면 1라운드부터 일본과 맞붙는 한국은 상대적으로 빅리거가 적은 시점에 WBC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김하성과 박효준의 합류는 유력하지만 주전 1루수로 예상되는 최지만은 변수가 있습니다.

최근 팔꿈치 수술을 받은 데다 이적 후 피츠버그와 WBC 출전에 대해 아직 논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KBO 관계자는 "본인의 출전 의지가 확고해 예비 엔트리에는 포함할 예정이지만 1월 중순쯤 합류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경호/KBO 홍보팀장 : "예비엔트리 35명에 대해서는 개별적으로 연락을 하고 있습니다. 1월초 이강철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호주 출국해서 직접 관찰할 예정입니다."]

KBO는 일단 다음 달 4일 35인의 예비 엔트리를 발표하고, WBC 공인구를 투수들에게 지급하는 등 본격적인 WBC 체제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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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WBC 최강 전력 구축…한국은?
    • 입력 2022-12-23 21:51:35
    • 수정2022-12-23 22: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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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3월 열리는 WBC에 미국과 일본이 초호화 전력을 꾸리고 있습니다.

커쇼와 오타니 등 슈퍼스타들이 속속 합류하고 있는데요.

한국은 다음 주 예비 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인데, 최지만 등 빅리거의 합류 여부가 관건입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클레이튼 커쇼와 마이크 트라우트 등 역대급 전력을 구축하고 있는 미국, 대항마로 꼽는 팀은 일본입니다.

14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일본은 메이저리그 역사를 다시 쓴 오타니 등 슈퍼스타를 끌어 모으고 있습니다.

거기에 160km대 직구를 앞세워 퍼펙트게임을 달성한 지바 롯데의 사사키 로키는 벌써 미국에서도 주목할 정도입니다.

[존 모로시/MLB 네트워크 기자 : "올림픽 챔피언 일본을 얘기해야 하는데요. 특히 사사키는 한 경기를 넘어선 퍼펙트 기록(17이닝 퍼펙트)의 놀라운 투구를 했습니다."]

반면 1라운드부터 일본과 맞붙는 한국은 상대적으로 빅리거가 적은 시점에 WBC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김하성과 박효준의 합류는 유력하지만 주전 1루수로 예상되는 최지만은 변수가 있습니다.

최근 팔꿈치 수술을 받은 데다 이적 후 피츠버그와 WBC 출전에 대해 아직 논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KBO 관계자는 "본인의 출전 의지가 확고해 예비 엔트리에는 포함할 예정이지만 1월 중순쯤 합류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경호/KBO 홍보팀장 : "예비엔트리 35명에 대해서는 개별적으로 연락을 하고 있습니다. 1월초 이강철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호주 출국해서 직접 관찰할 예정입니다."]

KBO는 일단 다음 달 4일 35인의 예비 엔트리를 발표하고, WBC 공인구를 투수들에게 지급하는 등 본격적인 WBC 체제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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