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적 행동' 메추에 실망

입력 2004.06.02 (22:1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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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 차기 감독으로 사실상 내정됐던 메추 감독이 갈지자 행보를 하면서 의혹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축구협회의 협상력도 문제지만 국민들은 애매한 행동을 취하고 있는 메추에 실망한 분위기입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기자: 메추가 카타르클럽과 계약했다는 보도가 잇따르자 오늘 축구협회 게시판에는 메추와 협회를 비난하는 글들이 쏟아졌습니다.
축구협회의 협상력이 문제라는 지적도 있었지만 메추의 이중적인 행동에 실망한 글들이 많았습니다.
한국에 오겠다는 적극적인 의사를 밝히고도 클럽팀과 협상을 벌인 것은 한국축구를 가볍게 본 것이며 차라리 데려오지 말자고도 했습니다.
⊙정태성(대학생): 그렇게 하다가 갑자기 틀어지니까 메추 감독에 대해서 반감이 생긴 것도 사실인데요.
⊙기자: 신념과 의지가 아니라 돈에 흔들린 듯한 메추가 설령 대표팀을 맡더라도 누가 그를 신뢰할 수 있겠냐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메추 영입에 난항을 겪고 있는 축구협회는 팬들의 메추 불가론이 나오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국민들의 실망감이 커진 상황에서 메추를 데려와도 데려오지 않아도 문제가 되기 때문입니다.
⊙정몽준(대한축구협회 회장): 축구협회 기술위원회가 중심이 돼서 지금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는데 좋은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기자: 축구협회는 메추 감독의 카타르 클럽 계약설을 부인하며 기다려 보자는 입장이지만 국민들의 정서는 갈팡질팡하는 협회와 메추를 모두 떠나는 분위기입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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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중적 행동' 메추에 실망
    • 입력 2004-06-02 21:46:3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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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 차기 감독으로 사실상 내정됐던 메추 감독이 갈지자 행보를 하면서 의혹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축구협회의 협상력도 문제지만 국민들은 애매한 행동을 취하고 있는 메추에 실망한 분위기입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기자: 메추가 카타르클럽과 계약했다는 보도가 잇따르자 오늘 축구협회 게시판에는 메추와 협회를 비난하는 글들이 쏟아졌습니다. 축구협회의 협상력이 문제라는 지적도 있었지만 메추의 이중적인 행동에 실망한 글들이 많았습니다. 한국에 오겠다는 적극적인 의사를 밝히고도 클럽팀과 협상을 벌인 것은 한국축구를 가볍게 본 것이며 차라리 데려오지 말자고도 했습니다. ⊙정태성(대학생): 그렇게 하다가 갑자기 틀어지니까 메추 감독에 대해서 반감이 생긴 것도 사실인데요. ⊙기자: 신념과 의지가 아니라 돈에 흔들린 듯한 메추가 설령 대표팀을 맡더라도 누가 그를 신뢰할 수 있겠냐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메추 영입에 난항을 겪고 있는 축구협회는 팬들의 메추 불가론이 나오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국민들의 실망감이 커진 상황에서 메추를 데려와도 데려오지 않아도 문제가 되기 때문입니다. ⊙정몽준(대한축구협회 회장): 축구협회 기술위원회가 중심이 돼서 지금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는데 좋은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기자: 축구협회는 메추 감독의 카타르 클럽 계약설을 부인하며 기다려 보자는 입장이지만 국민들의 정서는 갈팡질팡하는 협회와 메추를 모두 떠나는 분위기입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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