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환, 2년만의 승리

입력 2004.06.02 (22:1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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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증권배 프로야구에서 최근 몇 년간 부상과 수술을 반복했던 불운의 투수 한화 문동환이 무려 2년 만에 승리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정충희 기자.
⊙기자: 정충희입니다.
⊙앵커: 올해도 5패만을 당했었는데 오늘 드디어 승리투수가 되는 것입니까?
⊙기자: 99년에 17승을 올린 뒤 부상과 수술 그리고 재활로 지난해에는 1승을 거두지 못했던 문동환이 올 시즌에 5패 뒤에 감격적인 첫 승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현대전에 선발 등판한 문동환은 5이닝을 삼진 다섯 개, 1실점으로 막아냈습니다.
한화 타자에 1회에만 무려 7점을 뽑아내며 32살 노장 투수의 시즌 첫승에 큰 힘을 실어줬습니다.
9회가 진행중인 현재 한화가 현재 10:1로 크게 앞서 있습니다.
한화가 이대로 승리한다면 지난 2002년 5월 11일 이후 무려 2년여 만에 승리투수가 되고 현대는 4연패의 부진에 빠지게 됩니다.
두산과 LG의 잠실 라이벌전은 역전과 재역전의 연속입니다.
라이벌전다운 경기인데, 홍성흔이 3타점을 올린 두산이 9회 현재 5:4로 앞서 있습니다.
한편 얼마 전 빈볼파문을 일으켜 징계를 받았던 LG 투수 서성화는 주자의 다리를 거는 비신사적인 플레이로 퇴장당했습니다.
삼성과 롯데의 경기는 몸에 맞는 볼 하나로 승부가 갈렸습니다.
1:0으로 삼성이 힘겹게 앞서던 4회, 롯데 투수 김장현이 김한수의 머리 부분을 맞추었습니다.
김장현은 곧바로 퇴장당했고 이후 삼성은 석 점을 뽑아 4:0으로 달아났습니다.
7회에도 5점을 더한 삼성은 9:3으로 이겨 3연승을 거두었습니다.
광주에서는 조경환과 김기태가 홈런을 터뜨린 SK가 기아에 8:0으로 이겼습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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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동환, 2년만의 승리
    • 입력 2004-06-02 21:47:4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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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증권배 프로야구에서 최근 몇 년간 부상과 수술을 반복했던 불운의 투수 한화 문동환이 무려 2년 만에 승리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정충희 기자. ⊙기자: 정충희입니다. ⊙앵커: 올해도 5패만을 당했었는데 오늘 드디어 승리투수가 되는 것입니까? ⊙기자: 99년에 17승을 올린 뒤 부상과 수술 그리고 재활로 지난해에는 1승을 거두지 못했던 문동환이 올 시즌에 5패 뒤에 감격적인 첫 승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현대전에 선발 등판한 문동환은 5이닝을 삼진 다섯 개, 1실점으로 막아냈습니다. 한화 타자에 1회에만 무려 7점을 뽑아내며 32살 노장 투수의 시즌 첫승에 큰 힘을 실어줬습니다. 9회가 진행중인 현재 한화가 현재 10:1로 크게 앞서 있습니다. 한화가 이대로 승리한다면 지난 2002년 5월 11일 이후 무려 2년여 만에 승리투수가 되고 현대는 4연패의 부진에 빠지게 됩니다. 두산과 LG의 잠실 라이벌전은 역전과 재역전의 연속입니다. 라이벌전다운 경기인데, 홍성흔이 3타점을 올린 두산이 9회 현재 5:4로 앞서 있습니다. 한편 얼마 전 빈볼파문을 일으켜 징계를 받았던 LG 투수 서성화는 주자의 다리를 거는 비신사적인 플레이로 퇴장당했습니다. 삼성과 롯데의 경기는 몸에 맞는 볼 하나로 승부가 갈렸습니다. 1:0으로 삼성이 힘겹게 앞서던 4회, 롯데 투수 김장현이 김한수의 머리 부분을 맞추었습니다. 김장현은 곧바로 퇴장당했고 이후 삼성은 석 점을 뽑아 4:0으로 달아났습니다. 7회에도 5점을 더한 삼성은 9:3으로 이겨 3연승을 거두었습니다. 광주에서는 조경환과 김기태가 홈런을 터뜨린 SK가 기아에 8:0으로 이겼습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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