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고속철 선로, 폭발물 오인 소동
입력 2004.06.03 (22:1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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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역 고속철 선로에서 폭발물 소동이 벌어져 열차운행이 큰 차질을 빚었습니다.
경찰은 사회적 혼란을 노린 소행으로 보고 범인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강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아침 7시 25분쯤 부산역 고속철 9번 선로에서 발견된 다이나마이트 모양의 물체입니다.
겉 포장에 메가마이트라고 쓰여진 이 물체는 길이 21cm, 지름 2.5cm로 기관사 손 모씨가 발견했습니다.
⊙장사경(철도청 부산지역본부장): 이상물체가 발견돼서 내려가서 확인해 보니까 겉 표지에 다이너마이트 표시가 돼 있어서 막바로 신고를 하고 열차를 정지시켜놓고 경찰관서에 신고를 한 것입니다.
⊙기자: 메가마이트는 건설현장에서 주로 쓰이는 고성능 공업용 다이나마이트입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폭발물 처리반을 투입해 긴급 제거에 나서는 등 크게 긴장했습니다.
그러나 엑스레이 투시 결과 이 물체는 다이나마이트 포장지에 싸인 나무 막대기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장영봉(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반): 외부적으로 볼 때는 일반적으로 쓰는 산업용 폭약이랑 똑같습니다.
⊙기자: 이 가짜 폭발물 소동으로 오전 7시 반 서울행 고속철 등 열차 6편의 운행이 30분씩 지연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백옥남(부산시 은천동): 진짜로 그런 일이 있었다면 끔찍해서 기차 못 탈 것 같아요.
⊙기자: 경찰은 사회적 불안을 노리거나 열차 운행에 불만이 있는 사람의 짓으로 보고 수사에 나서는 한편 역 구내에 설치된 CCTV의 정밀분석작업을 통해 범인 식별작업에 나섰습니다.
KBS뉴스 강지아입니다.
경찰은 사회적 혼란을 노린 소행으로 보고 범인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강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아침 7시 25분쯤 부산역 고속철 9번 선로에서 발견된 다이나마이트 모양의 물체입니다.
겉 포장에 메가마이트라고 쓰여진 이 물체는 길이 21cm, 지름 2.5cm로 기관사 손 모씨가 발견했습니다.
⊙장사경(철도청 부산지역본부장): 이상물체가 발견돼서 내려가서 확인해 보니까 겉 표지에 다이너마이트 표시가 돼 있어서 막바로 신고를 하고 열차를 정지시켜놓고 경찰관서에 신고를 한 것입니다.
⊙기자: 메가마이트는 건설현장에서 주로 쓰이는 고성능 공업용 다이나마이트입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폭발물 처리반을 투입해 긴급 제거에 나서는 등 크게 긴장했습니다.
그러나 엑스레이 투시 결과 이 물체는 다이나마이트 포장지에 싸인 나무 막대기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장영봉(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반): 외부적으로 볼 때는 일반적으로 쓰는 산업용 폭약이랑 똑같습니다.
⊙기자: 이 가짜 폭발물 소동으로 오전 7시 반 서울행 고속철 등 열차 6편의 운행이 30분씩 지연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백옥남(부산시 은천동): 진짜로 그런 일이 있었다면 끔찍해서 기차 못 탈 것 같아요.
⊙기자: 경찰은 사회적 불안을 노리거나 열차 운행에 불만이 있는 사람의 짓으로 보고 수사에 나서는 한편 역 구내에 설치된 CCTV의 정밀분석작업을 통해 범인 식별작업에 나섰습니다.
KBS뉴스 강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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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역 고속철 선로, 폭발물 오인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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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6-03 21:15:16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부산역 고속철 선로에서 폭발물 소동이 벌어져 열차운행이 큰 차질을 빚었습니다.
경찰은 사회적 혼란을 노린 소행으로 보고 범인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강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아침 7시 25분쯤 부산역 고속철 9번 선로에서 발견된 다이나마이트 모양의 물체입니다.
겉 포장에 메가마이트라고 쓰여진 이 물체는 길이 21cm, 지름 2.5cm로 기관사 손 모씨가 발견했습니다.
⊙장사경(철도청 부산지역본부장): 이상물체가 발견돼서 내려가서 확인해 보니까 겉 표지에 다이너마이트 표시가 돼 있어서 막바로 신고를 하고 열차를 정지시켜놓고 경찰관서에 신고를 한 것입니다.
⊙기자: 메가마이트는 건설현장에서 주로 쓰이는 고성능 공업용 다이나마이트입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폭발물 처리반을 투입해 긴급 제거에 나서는 등 크게 긴장했습니다.
그러나 엑스레이 투시 결과 이 물체는 다이나마이트 포장지에 싸인 나무 막대기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장영봉(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반): 외부적으로 볼 때는 일반적으로 쓰는 산업용 폭약이랑 똑같습니다.
⊙기자: 이 가짜 폭발물 소동으로 오전 7시 반 서울행 고속철 등 열차 6편의 운행이 30분씩 지연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백옥남(부산시 은천동): 진짜로 그런 일이 있었다면 끔찍해서 기차 못 탈 것 같아요.
⊙기자: 경찰은 사회적 불안을 노리거나 열차 운행에 불만이 있는 사람의 짓으로 보고 수사에 나서는 한편 역 구내에 설치된 CCTV의 정밀분석작업을 통해 범인 식별작업에 나섰습니다.
KBS뉴스 강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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