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프가니스탄에서 최근 국제구호단체 요원들이 테러를 당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붕괴된 것으로 알려진 탈레반 세력이 되살아나 반미항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헌식 기자입니다.
⊙기자: 미영연합군에 쫓겨 탈레반 정권이 권좌에서 물러난 것이 지난 2001년 말. 그 빈자리에는 친미정권이 들어섰지만 고질적인 족벌세력 간의 다툼으로 여전히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거듭된 포위공격에도 끈질기게 살아남은 탈레반도 무장투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미국에 협력하는 외국인들이 테러의 주 표적입니다.
지난달 초에는 오는 9월 총선 감시를 위해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된 유엔 요원 3명이 탈레반의 총격으로 숨졌습니다.
또 어제는 노벨상까지 받은 국제구호단체 국경없는 의사회 소속 차량이 공격을 받아 구호요원 3명 등 5명이 숨졌습니다.
⊙닉 다우니(아프간 지원 NGO 안전사무소): 외국인 한 명을 살해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공포감을 확산시키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탈레반은 국제구호요원들도 미국에 협력하기 때문에 미군과 똑같이 공격 대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조직재건에 나선 탈레반은 오는 9월 총선을 앞두고 아프간 전역에서 대대적인 공세를 펼칠 것이라고 경고해 또 다른 연쇄테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라크에서 저항세력의 테러로 수렁 속으로 빠져들고 있는 미국. 아프가니스탄에서도 미국의 전후 처리 정책은 위기를 맡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헌식입니다.
붕괴된 것으로 알려진 탈레반 세력이 되살아나 반미항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헌식 기자입니다.
⊙기자: 미영연합군에 쫓겨 탈레반 정권이 권좌에서 물러난 것이 지난 2001년 말. 그 빈자리에는 친미정권이 들어섰지만 고질적인 족벌세력 간의 다툼으로 여전히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거듭된 포위공격에도 끈질기게 살아남은 탈레반도 무장투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미국에 협력하는 외국인들이 테러의 주 표적입니다.
지난달 초에는 오는 9월 총선 감시를 위해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된 유엔 요원 3명이 탈레반의 총격으로 숨졌습니다.
또 어제는 노벨상까지 받은 국제구호단체 국경없는 의사회 소속 차량이 공격을 받아 구호요원 3명 등 5명이 숨졌습니다.
⊙닉 다우니(아프간 지원 NGO 안전사무소): 외국인 한 명을 살해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공포감을 확산시키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탈레반은 국제구호요원들도 미국에 협력하기 때문에 미군과 똑같이 공격 대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조직재건에 나선 탈레반은 오는 9월 총선을 앞두고 아프간 전역에서 대대적인 공세를 펼칠 것이라고 경고해 또 다른 연쇄테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라크에서 저항세력의 테러로 수렁 속으로 빠져들고 있는 미국. 아프가니스탄에서도 미국의 전후 처리 정책은 위기를 맡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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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레반 되살아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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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6-03 21:31:44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아프가니스탄에서 최근 국제구호단체 요원들이 테러를 당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붕괴된 것으로 알려진 탈레반 세력이 되살아나 반미항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헌식 기자입니다.
⊙기자: 미영연합군에 쫓겨 탈레반 정권이 권좌에서 물러난 것이 지난 2001년 말. 그 빈자리에는 친미정권이 들어섰지만 고질적인 족벌세력 간의 다툼으로 여전히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거듭된 포위공격에도 끈질기게 살아남은 탈레반도 무장투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미국에 협력하는 외국인들이 테러의 주 표적입니다.
지난달 초에는 오는 9월 총선 감시를 위해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된 유엔 요원 3명이 탈레반의 총격으로 숨졌습니다.
또 어제는 노벨상까지 받은 국제구호단체 국경없는 의사회 소속 차량이 공격을 받아 구호요원 3명 등 5명이 숨졌습니다.
⊙닉 다우니(아프간 지원 NGO 안전사무소): 외국인 한 명을 살해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공포감을 확산시키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탈레반은 국제구호요원들도 미국에 협력하기 때문에 미군과 똑같이 공격 대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조직재건에 나선 탈레반은 오는 9월 총선을 앞두고 아프간 전역에서 대대적인 공세를 펼칠 것이라고 경고해 또 다른 연쇄테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라크에서 저항세력의 테러로 수렁 속으로 빠져들고 있는 미국. 아프가니스탄에서도 미국의 전후 처리 정책은 위기를 맡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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