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담배 피우는 사람은 계속 줄고 있는데 최근 담배업체의 판매량은 오히려 늘었다고 합니다.
담배 사재기 열풍 때문이라고 하는데, 어찌 된 일인지 민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범위한 금연운동으로 흡연자는 줄고 있고 흡연자들도 흡연 양을 줄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KT&G의 담배 판매량은 지난 4월보다 오히려 20.8%나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은 바로 담배 사재기 때문입니다.
⊙담배 소매상: 4월부터 사재기 들어간 데가 많이 있어요.
비밀이 아니라 공공연하게 다 그러는데요, 뭐...
⊙기자: 담배소매상들이 너도나도 담배 재고 늘리기에 나서면서 최근 일부 지역에서는 담배 품귀현상까지 빚어지고 있습니다.
담배 사재기 경쟁이 벌어진 것은 지난달부터 복지부로부터 담뱃값을 대폭 인상한다는 소문이 나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담뱃값 인상과 관련해 정부 부처간에 이견이 커 한두 달 내에 담뱃값이 오르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복지부는 국민건강을 위해 담뱃값을 올려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재정경제부는 물가를 올리게 된다며 신중론을 펴고 있습니다.
정부부처 간의 견해차와 불협화음으로 담배 사재기라는 부작용만 낳고 있습니다.
KBS뉴스 민필규입니다.
담배 사재기 열풍 때문이라고 하는데, 어찌 된 일인지 민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범위한 금연운동으로 흡연자는 줄고 있고 흡연자들도 흡연 양을 줄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KT&G의 담배 판매량은 지난 4월보다 오히려 20.8%나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은 바로 담배 사재기 때문입니다.
⊙담배 소매상: 4월부터 사재기 들어간 데가 많이 있어요.
비밀이 아니라 공공연하게 다 그러는데요, 뭐...
⊙기자: 담배소매상들이 너도나도 담배 재고 늘리기에 나서면서 최근 일부 지역에서는 담배 품귀현상까지 빚어지고 있습니다.
담배 사재기 경쟁이 벌어진 것은 지난달부터 복지부로부터 담뱃값을 대폭 인상한다는 소문이 나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담뱃값 인상과 관련해 정부 부처간에 이견이 커 한두 달 내에 담뱃값이 오르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복지부는 국민건강을 위해 담뱃값을 올려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재정경제부는 물가를 올리게 된다며 신중론을 펴고 있습니다.
정부부처 간의 견해차와 불협화음으로 담배 사재기라는 부작용만 낳고 있습니다.
KBS뉴스 민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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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 사재기 극성
-
- 입력 2004-06-06 21:19:07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담배 피우는 사람은 계속 줄고 있는데 최근 담배업체의 판매량은 오히려 늘었다고 합니다.
담배 사재기 열풍 때문이라고 하는데, 어찌 된 일인지 민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범위한 금연운동으로 흡연자는 줄고 있고 흡연자들도 흡연 양을 줄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KT&G의 담배 판매량은 지난 4월보다 오히려 20.8%나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은 바로 담배 사재기 때문입니다.
⊙담배 소매상: 4월부터 사재기 들어간 데가 많이 있어요.
비밀이 아니라 공공연하게 다 그러는데요, 뭐...
⊙기자: 담배소매상들이 너도나도 담배 재고 늘리기에 나서면서 최근 일부 지역에서는 담배 품귀현상까지 빚어지고 있습니다.
담배 사재기 경쟁이 벌어진 것은 지난달부터 복지부로부터 담뱃값을 대폭 인상한다는 소문이 나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담뱃값 인상과 관련해 정부 부처간에 이견이 커 한두 달 내에 담뱃값이 오르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복지부는 국민건강을 위해 담뱃값을 올려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재정경제부는 물가를 올리게 된다며 신중론을 펴고 있습니다.
정부부처 간의 견해차와 불협화음으로 담배 사재기라는 부작용만 낳고 있습니다.
KBS뉴스 민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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