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퇴근 對 야근, 당신은 어느쪽?

입력 2004.06.07 (22:1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주5일제다, 경영혁신이다 해서 근무환경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직장인들의 퇴근문화도 변화하고 있는데요.
이를 반영한 풍자물들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진희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퇴근 시간, 직원 몇몇이 자리를 뜨기 시작합니다.
⊙인터뷰: 특별한 일 아니면 제 시간에 퇴근하고 학원 다니면서 공부도 하고...
⊙인터뷰: 운동을 하거나 친구들 만나서 놀거나 데이트도 하거나...
⊙기자: 밤이 깊었지만 꿋꿋이 자리를 지키는 직원들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물론 일이 많으니까 야근을 많이 하는 거죠.
⊙인터뷰: 다 같이 남아서 하는데 저만 나가기가 좀 미안하고 그래 가지고...
⊙기자: 이런 퇴근풍경을 풍자한 이른바 패러디 포스터가 요즘 화제입니다.
할일을 끝냈으면 정정당당 칼같이 퇴근하자는 이른바 칼퇴부대, 기발한 문구들로 정확한 퇴근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맞선 야근부대.
야근을 할 수밖에 없는 현실적인 상황이 담겨 있습니다.
이를 본 직장인들은 언제 해고될지 모르는 불안감과 고단한 직장생활을 토로합니다.
최고경영자들은 정확한 퇴근을 장려하는 추세입니다.
⊙윤선학(인디21 사장): 회사 입장에서 봤을 때는 재충전이라든지 비용절감 측면에서 직원들이 집에 일찍 가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기자: 여전히 충돌하고 있는 퇴근문화.
일의 효율성을 되짚어보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진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칼 퇴근 對 야근, 당신은 어느쪽?
    • 입력 2004-06-07 21:40:32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주5일제다, 경영혁신이다 해서 근무환경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직장인들의 퇴근문화도 변화하고 있는데요. 이를 반영한 풍자물들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진희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퇴근 시간, 직원 몇몇이 자리를 뜨기 시작합니다. ⊙인터뷰: 특별한 일 아니면 제 시간에 퇴근하고 학원 다니면서 공부도 하고... ⊙인터뷰: 운동을 하거나 친구들 만나서 놀거나 데이트도 하거나... ⊙기자: 밤이 깊었지만 꿋꿋이 자리를 지키는 직원들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물론 일이 많으니까 야근을 많이 하는 거죠. ⊙인터뷰: 다 같이 남아서 하는데 저만 나가기가 좀 미안하고 그래 가지고... ⊙기자: 이런 퇴근풍경을 풍자한 이른바 패러디 포스터가 요즘 화제입니다. 할일을 끝냈으면 정정당당 칼같이 퇴근하자는 이른바 칼퇴부대, 기발한 문구들로 정확한 퇴근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맞선 야근부대. 야근을 할 수밖에 없는 현실적인 상황이 담겨 있습니다. 이를 본 직장인들은 언제 해고될지 모르는 불안감과 고단한 직장생활을 토로합니다. 최고경영자들은 정확한 퇴근을 장려하는 추세입니다. ⊙윤선학(인디21 사장): 회사 입장에서 봤을 때는 재충전이라든지 비용절감 측면에서 직원들이 집에 일찍 가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기자: 여전히 충돌하고 있는 퇴근문화. 일의 효율성을 되짚어보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진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