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 실수는 없다'

입력 2004.06.07 (22:1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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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축구 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은 진통을 겪고 있지만 대표팀은 모레 열릴 베트남과의 독일월드컵 2차 예선에서 터키전 승리의 여세를 몰아 지난해 패배를 시원하게 되갚겠다는 각오입니다.
이진석 기자입니다.
⊙기자: 시간을 되돌릴 수 없다면 충격을 털어내는 길은 확실한 설욕뿐이다.
터키전 승리로 활기를 되찾은 축구 대표팀은 베트남전을 벼르고 있습니다.
특히 김남일 등 패배 당시 출전했던 선수들은 악몽을 떠올리며 설욕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보였습니다.
⊙김남일(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옛날 얘기고 아무래도 많이 틀려졌다는 걸 다시 한 번 보여주고 싶습니다.
⊙기자: 밀집수비로 나올 게 뻔한 베트남을 꺾기 위해 대표팀은 벌떼 공격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2-4-2-2 포메이션 등 극단적인 공격형태로 최대한 빠른 공격을 노린다는 계획입니다.
⊙박성화(축구대표팀 감독 대행): 이번에도 실패하면 큰일이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하고 좋은 경기 펼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기자: 오늘 입국한 베트남은 훈련보다는 휴식을 선택했지만 한국전에 대한 대비는 충분히 했음을 시사했습니다.
⊙타바레스(베트남 감독): 우리도 잘 준비해 왔습니다.
수비만 하러 오지는 않았습니다.
정면으로 맞설 것입니다.
⊙기자: 한일월드컵 이후 방심으로 인한 대가는 충분히 치렀습니다.
이제는 한국축구 본연의 모습을 되찾는 일만 남았습니다.
KBS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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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번 실수는 없다'
    • 입력 2004-06-07 21:47:2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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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축구 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은 진통을 겪고 있지만 대표팀은 모레 열릴 베트남과의 독일월드컵 2차 예선에서 터키전 승리의 여세를 몰아 지난해 패배를 시원하게 되갚겠다는 각오입니다. 이진석 기자입니다. ⊙기자: 시간을 되돌릴 수 없다면 충격을 털어내는 길은 확실한 설욕뿐이다. 터키전 승리로 활기를 되찾은 축구 대표팀은 베트남전을 벼르고 있습니다. 특히 김남일 등 패배 당시 출전했던 선수들은 악몽을 떠올리며 설욕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보였습니다. ⊙김남일(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옛날 얘기고 아무래도 많이 틀려졌다는 걸 다시 한 번 보여주고 싶습니다. ⊙기자: 밀집수비로 나올 게 뻔한 베트남을 꺾기 위해 대표팀은 벌떼 공격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2-4-2-2 포메이션 등 극단적인 공격형태로 최대한 빠른 공격을 노린다는 계획입니다. ⊙박성화(축구대표팀 감독 대행): 이번에도 실패하면 큰일이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하고 좋은 경기 펼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기자: 오늘 입국한 베트남은 훈련보다는 휴식을 선택했지만 한국전에 대한 대비는 충분히 했음을 시사했습니다. ⊙타바레스(베트남 감독): 우리도 잘 준비해 왔습니다. 수비만 하러 오지는 않았습니다. 정면으로 맞설 것입니다. ⊙기자: 한일월드컵 이후 방심으로 인한 대가는 충분히 치렀습니다. 이제는 한국축구 본연의 모습을 되찾는 일만 남았습니다. KBS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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