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감축·용산 기지 이전, 다음달 협상서 마무리

입력 2004.06.09 (22:0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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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간의 용산기지 이전협상이 속도를 내는 분위기입니다.
이달 말쯤 부지 규모를 조정하고 다음 달에는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용산기지 이전협상과 관련해 빠른 시일 안에 미국과 특별회의를 가질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반기문(외교통상부 장관): 부지 규모 문제라든지 필요한 경우에는 이러한 주한미군 감축 규모나 시기, 이런 문제에 대해서도 협의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이와 관련해 정부 당국자는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쯤 특별회의를 갖고 부지 규모를 조정한 뒤 다음 달 적당한 시기에 제10차 포타(FOTA), 미래한미동맹 정책구상회의를 열어 용산기지 이전 관련 협상을 모두 마무리지을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기문 장관은 미국이 지난해 6월 개념 수준으로 제시한 주한미군 감축안을 염두에 두고 기지이전 부지 규모를 500만평에서 360만평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고 전했습니다.
⊙반기문(외교통상부 장관): 합리적인 계산 기준이라든지 근거, 이런 것을 제시를 하면 우리로서 같이 협의해 나갈 수 있다.
⊙기자: 3차 6자회담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베이징에서 열고 이에 앞서 2차 실무그룹회의를 갖기로 참가국간에 공감대가 이루어졌으며 다음 주 초쯤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반 장관은 밝혔습니다.
3차 회담에 앞서 한미일 세 나라는 오는 13일과 14일 워싱턴에서 3자 협의회를 갖고 공동대응 전략을 모색합니다.
KBS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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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군 감축·용산 기지 이전, 다음달 협상서 마무리
    • 입력 2004-06-09 21:03:0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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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간의 용산기지 이전협상이 속도를 내는 분위기입니다. 이달 말쯤 부지 규모를 조정하고 다음 달에는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용산기지 이전협상과 관련해 빠른 시일 안에 미국과 특별회의를 가질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반기문(외교통상부 장관): 부지 규모 문제라든지 필요한 경우에는 이러한 주한미군 감축 규모나 시기, 이런 문제에 대해서도 협의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이와 관련해 정부 당국자는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쯤 특별회의를 갖고 부지 규모를 조정한 뒤 다음 달 적당한 시기에 제10차 포타(FOTA), 미래한미동맹 정책구상회의를 열어 용산기지 이전 관련 협상을 모두 마무리지을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기문 장관은 미국이 지난해 6월 개념 수준으로 제시한 주한미군 감축안을 염두에 두고 기지이전 부지 규모를 500만평에서 360만평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고 전했습니다. ⊙반기문(외교통상부 장관): 합리적인 계산 기준이라든지 근거, 이런 것을 제시를 하면 우리로서 같이 협의해 나갈 수 있다. ⊙기자: 3차 6자회담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베이징에서 열고 이에 앞서 2차 실무그룹회의를 갖기로 참가국간에 공감대가 이루어졌으며 다음 주 초쯤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반 장관은 밝혔습니다. 3차 회담에 앞서 한미일 세 나라는 오는 13일과 14일 워싱턴에서 3자 협의회를 갖고 공동대응 전략을 모색합니다. KBS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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