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서 퇴출된 반돌이·장군이
입력 2004.06.10 (22:1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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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리산 야생생활에 애를 먹은 반달가슴곰 반돌이와 장군이가 조만간 지리산생활 완전히 접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승복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지난달 목걸이 교체를 위해 붙잡힌 장군이가 나무에 기어 올랐습니다.
더위에 지쳐 낮잠이라도 한잠 자려는 참입니다.
인기척이 느껴지자 호기심에 이끌려 철창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유난히 사람을 따르는 막내는 대담하게 카메라를 앞발로 건드려 보기까지 합니다.
민가에서 염소 세 마리를 죽인 것으로 의심받으면서 동료까지 철창신세를 지게 만든 반돌이는 요즘 풀이 죽어 있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반돌이와 장군이를 완전히 퇴역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김보현(지리산 반달가슴곰팀): 지리산에 방사했을 때는 지리산복원 개체용이 아니라 자연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지 이런 것들을 실험하기 위한 실험개체용으로 집어넣었던 것입니다.
⊙기자: 반돌이와 장군이가 퇴역하면 토종곰 복원사업이 더욱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연해주 새끼곰들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거쳐 우리 토종과 같은 혈통으로 확인되면 앞으로 5년 동안 해마다 6마리씩 모두 30마리의 새끼곰이 방사됩니다.
⊙신용석(지리산 남부관리소장): 7월 초에 도입을 해서 지리산 깊은 곳에서 약 2개월 정도 적응훈련을 시킨 다음에 8월 말 정도에 방사시킬 예정에 있습니다.
⊙기자: 관리공단은 반돌이와 장군이를 연구 목적으로 계속 활용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
한승복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지난달 목걸이 교체를 위해 붙잡힌 장군이가 나무에 기어 올랐습니다.
더위에 지쳐 낮잠이라도 한잠 자려는 참입니다.
인기척이 느껴지자 호기심에 이끌려 철창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유난히 사람을 따르는 막내는 대담하게 카메라를 앞발로 건드려 보기까지 합니다.
민가에서 염소 세 마리를 죽인 것으로 의심받으면서 동료까지 철창신세를 지게 만든 반돌이는 요즘 풀이 죽어 있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반돌이와 장군이를 완전히 퇴역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김보현(지리산 반달가슴곰팀): 지리산에 방사했을 때는 지리산복원 개체용이 아니라 자연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지 이런 것들을 실험하기 위한 실험개체용으로 집어넣었던 것입니다.
⊙기자: 반돌이와 장군이가 퇴역하면 토종곰 복원사업이 더욱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연해주 새끼곰들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거쳐 우리 토종과 같은 혈통으로 확인되면 앞으로 5년 동안 해마다 6마리씩 모두 30마리의 새끼곰이 방사됩니다.
⊙신용석(지리산 남부관리소장): 7월 초에 도입을 해서 지리산 깊은 곳에서 약 2개월 정도 적응훈련을 시킨 다음에 8월 말 정도에 방사시킬 예정에 있습니다.
⊙기자: 관리공단은 반돌이와 장군이를 연구 목적으로 계속 활용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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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에서 퇴출된 반돌이·장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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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6-10 21:23:33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지리산 야생생활에 애를 먹은 반달가슴곰 반돌이와 장군이가 조만간 지리산생활 완전히 접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승복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지난달 목걸이 교체를 위해 붙잡힌 장군이가 나무에 기어 올랐습니다.
더위에 지쳐 낮잠이라도 한잠 자려는 참입니다.
인기척이 느껴지자 호기심에 이끌려 철창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유난히 사람을 따르는 막내는 대담하게 카메라를 앞발로 건드려 보기까지 합니다.
민가에서 염소 세 마리를 죽인 것으로 의심받으면서 동료까지 철창신세를 지게 만든 반돌이는 요즘 풀이 죽어 있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반돌이와 장군이를 완전히 퇴역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김보현(지리산 반달가슴곰팀): 지리산에 방사했을 때는 지리산복원 개체용이 아니라 자연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지 이런 것들을 실험하기 위한 실험개체용으로 집어넣었던 것입니다.
⊙기자: 반돌이와 장군이가 퇴역하면 토종곰 복원사업이 더욱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연해주 새끼곰들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거쳐 우리 토종과 같은 혈통으로 확인되면 앞으로 5년 동안 해마다 6마리씩 모두 30마리의 새끼곰이 방사됩니다.
⊙신용석(지리산 남부관리소장): 7월 초에 도입을 해서 지리산 깊은 곳에서 약 2개월 정도 적응훈련을 시킨 다음에 8월 말 정도에 방사시킬 예정에 있습니다.
⊙기자: 관리공단은 반돌이와 장군이를 연구 목적으로 계속 활용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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