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최정예 맴버 확정

입력 2004.06.10 (22:1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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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테네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이상을 목표로 하는 전통의 효자 종목 태권도에 출전할 4명의 대표 선수들이 오늘 모두 가려쳤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단 한장 남은 아테네 출전권의 주인이 되기 위해 2차 선발전 1위의 송명섭이 선제공격에 나섭니다.
1차리그 전성의 이용렬도 날카로운 반격으로 맞섭니다.
한치 앞을 알 수 없던 승부는 기습적인 돌려차기와 날려차기를 이어간 송명섭의 6:3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송명섭(경희대학): 저희 어머니가 항상 저 때문에 몸이 아프신데도 절에 가서 만날 기도드리고 그래서 정말 저희 엄마한테 감사드립니다.
⊙기자: 이로써 올림픽 개막 두달여를 앞두고 종주국 대표 4명이 모두 확정됐습니다.
시드니올림픽 금메달의 이선희와 세계 선수권 2연속 우승의 김현진을 꺾은 여자 67kg의 황경선이 아테네까지 고교생 돌풍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황경선(서울체고): 최선을 다해서 꼭 목표를 이루고 꼭 세계최강이 되겠습니다.
⊙기자: 지난 시드니올림픽 선발전에서 나란히 팀 동료에게 출전권을 내준 여자 57kg급의 장지원과 남자 80kg 이상급의 문대성도 4년만에 올림픽의 꿈을 이루게 됐습니다.
⊙장지원(에스원): 죽기살기로 열심히 해서 꼭 금메달 따가지고 오겠습니다.
⊙문대성(에스원): 그때의 아픔을 잊기 위해서라도 이번 아테네에서는 꼭 종주국의 힘을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
⊙기자: 세 차례의 선발전 끝에 확정된 4명의 선수들은 오는 14일부터 태백에서 아테네올림픽 금맥을 캐기 위해 강도높은 훈련에 돌입합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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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 최정예 맴버 확정
    • 입력 2004-06-10 21:48:53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아테네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이상을 목표로 하는 전통의 효자 종목 태권도에 출전할 4명의 대표 선수들이 오늘 모두 가려쳤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단 한장 남은 아테네 출전권의 주인이 되기 위해 2차 선발전 1위의 송명섭이 선제공격에 나섭니다. 1차리그 전성의 이용렬도 날카로운 반격으로 맞섭니다. 한치 앞을 알 수 없던 승부는 기습적인 돌려차기와 날려차기를 이어간 송명섭의 6:3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송명섭(경희대학): 저희 어머니가 항상 저 때문에 몸이 아프신데도 절에 가서 만날 기도드리고 그래서 정말 저희 엄마한테 감사드립니다. ⊙기자: 이로써 올림픽 개막 두달여를 앞두고 종주국 대표 4명이 모두 확정됐습니다. 시드니올림픽 금메달의 이선희와 세계 선수권 2연속 우승의 김현진을 꺾은 여자 67kg의 황경선이 아테네까지 고교생 돌풍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황경선(서울체고): 최선을 다해서 꼭 목표를 이루고 꼭 세계최강이 되겠습니다. ⊙기자: 지난 시드니올림픽 선발전에서 나란히 팀 동료에게 출전권을 내준 여자 57kg급의 장지원과 남자 80kg 이상급의 문대성도 4년만에 올림픽의 꿈을 이루게 됐습니다. ⊙장지원(에스원): 죽기살기로 열심히 해서 꼭 금메달 따가지고 오겠습니다. ⊙문대성(에스원): 그때의 아픔을 잊기 위해서라도 이번 아테네에서는 꼭 종주국의 힘을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 ⊙기자: 세 차례의 선발전 끝에 확정된 4명의 선수들은 오는 14일부터 태백에서 아테네올림픽 금맥을 캐기 위해 강도높은 훈련에 돌입합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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