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박명환 시대

입력 2004.06.10 (22:1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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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은 올 시즌 최고의 선발투수가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8개 구단의 투수 코치들은 KBS 설문조사에서 두산 박명환이 단연 최고라고 말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명환 시대가 열렸습니다.
7승으로 다승 선두.
91개의 삼진을 잡아 탈삼진도 당당히 1위입니다.
냉정하게 투수를 평가하는 8개 구단의 투수코치들로부터도 최고의 선발투수로 인정받았습니다.
8개 구단의 투수코치들에게 최고의 선발투수 두 명씩을 추천받은 결과 박명환은 단 1명을 제외한 7명의 코치에게 표를 얻어 방어율 1위인 현대의 김수경을 앞질렀습니다.
⊙박명환(두산 투수): 대선배님들, 그런 분들이 평가해 주신 것이니까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기자: 99년 이후 잦은 부상으로 들쭉날쭉한 성적에 머물렀던 박명환은 올시즌 150km대의 직구와 140km대의 슬라이더의 위력이 되살아나 화려한 부활을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제구력이 안정된 것이 부활의 가장 큰 힘입니다.
지속적인 ㅍ킹?훈련으로 위기만 닥치면 흔들리곤 했던 소심함도 이제는 옛 일로 만들었습니다.
⊙김경문(두산 감독): 정면으로 자기가 칠테면 치라는 식으로 피칭을 하기 때문에 그런 점이 우리팀의 에이스답게 참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전문가들로부터 가장 치기 힘든 공을 던진다는 말을 듣는 박명환.
오랫동안 따라다닌 부상만 조심한다면 그의 미래는 탄탄대로입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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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 박명환 시대
    • 입력 2004-06-10 21:47:1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여러분은 올 시즌 최고의 선발투수가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8개 구단의 투수 코치들은 KBS 설문조사에서 두산 박명환이 단연 최고라고 말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명환 시대가 열렸습니다. 7승으로 다승 선두. 91개의 삼진을 잡아 탈삼진도 당당히 1위입니다. 냉정하게 투수를 평가하는 8개 구단의 투수코치들로부터도 최고의 선발투수로 인정받았습니다. 8개 구단의 투수코치들에게 최고의 선발투수 두 명씩을 추천받은 결과 박명환은 단 1명을 제외한 7명의 코치에게 표를 얻어 방어율 1위인 현대의 김수경을 앞질렀습니다. ⊙박명환(두산 투수): 대선배님들, 그런 분들이 평가해 주신 것이니까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기자: 99년 이후 잦은 부상으로 들쭉날쭉한 성적에 머물렀던 박명환은 올시즌 150km대의 직구와 140km대의 슬라이더의 위력이 되살아나 화려한 부활을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제구력이 안정된 것이 부활의 가장 큰 힘입니다. 지속적인 ㅍ킹?훈련으로 위기만 닥치면 흔들리곤 했던 소심함도 이제는 옛 일로 만들었습니다. ⊙김경문(두산 감독): 정면으로 자기가 칠테면 치라는 식으로 피칭을 하기 때문에 그런 점이 우리팀의 에이스답게 참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전문가들로부터 가장 치기 힘든 공을 던진다는 말을 듣는 박명환. 오랫동안 따라다닌 부상만 조심한다면 그의 미래는 탄탄대로입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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