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행정수도 후보지가 포함된 충청 지역에서 투기 혐의가 있는 500여 명이 유례없는 고강도 세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첫소식 박상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행정수도 후보지 발표로 또다시 충청권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어디가 포함되고 어디는 배후지역이 된다는 식의 근거없는 개발 계획까지 떠돌고 있습니다.
⊙충청 지역 부동산 중개사: 00하고 00지역은 (행정수도가) 되는 것으로 보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여기는 같이 묶여서 가는 거죠.
⊙기자: 충청권에 투기 광풍이 불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부터입니다.
이 지역 지자체 민원실마다 몰려드는 토지거래 허가신청서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땅을 산 사람들은 서울과 용인, 성남 등 하나같이 수도권에 사는 외지인들입니다.
⊙충청 지역 부동산 중개사: 땅 나왔다 하면 (투기꾼들이) 한꺼번에 땅을 사서 다시 쪼개서 파는 거죠.
⊙기자: 이런 식으로 투기를 하다 국세청에 덜미를 잡힌 투기혐의자는 모두 554명, 이들에 대한 추징세액만도 수백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달 말까지 계속되는 이번 조사는 투기 혐의자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최근 6년간 부동산 취득 자금까지 모두 파헤치는 고강도로 이루어집니다.
국세청은 신행정수도 후보지 네 곳과 주변지역의 토지와 주택거래 자료는 이번 세무조사가 마무리된 이후에도 계속 관리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첫소식 박상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행정수도 후보지 발표로 또다시 충청권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어디가 포함되고 어디는 배후지역이 된다는 식의 근거없는 개발 계획까지 떠돌고 있습니다.
⊙충청 지역 부동산 중개사: 00하고 00지역은 (행정수도가) 되는 것으로 보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여기는 같이 묶여서 가는 거죠.
⊙기자: 충청권에 투기 광풍이 불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부터입니다.
이 지역 지자체 민원실마다 몰려드는 토지거래 허가신청서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땅을 산 사람들은 서울과 용인, 성남 등 하나같이 수도권에 사는 외지인들입니다.
⊙충청 지역 부동산 중개사: 땅 나왔다 하면 (투기꾼들이) 한꺼번에 땅을 사서 다시 쪼개서 파는 거죠.
⊙기자: 이런 식으로 투기를 하다 국세청에 덜미를 잡힌 투기혐의자는 모두 554명, 이들에 대한 추징세액만도 수백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달 말까지 계속되는 이번 조사는 투기 혐의자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최근 6년간 부동산 취득 자금까지 모두 파헤치는 고강도로 이루어집니다.
국세청은 신행정수도 후보지 네 곳과 주변지역의 토지와 주택거래 자료는 이번 세무조사가 마무리된 이후에도 계속 관리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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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행정수도 투기자 세무조사
-
- 입력 2004-06-16 20:57:1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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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행정수도 후보지가 포함된 충청 지역에서 투기 혐의가 있는 500여 명이 유례없는 고강도 세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첫소식 박상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행정수도 후보지 발표로 또다시 충청권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어디가 포함되고 어디는 배후지역이 된다는 식의 근거없는 개발 계획까지 떠돌고 있습니다.
⊙충청 지역 부동산 중개사: 00하고 00지역은 (행정수도가) 되는 것으로 보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여기는 같이 묶여서 가는 거죠.
⊙기자: 충청권에 투기 광풍이 불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부터입니다.
이 지역 지자체 민원실마다 몰려드는 토지거래 허가신청서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땅을 산 사람들은 서울과 용인, 성남 등 하나같이 수도권에 사는 외지인들입니다.
⊙충청 지역 부동산 중개사: 땅 나왔다 하면 (투기꾼들이) 한꺼번에 땅을 사서 다시 쪼개서 파는 거죠.
⊙기자: 이런 식으로 투기를 하다 국세청에 덜미를 잡힌 투기혐의자는 모두 554명, 이들에 대한 추징세액만도 수백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달 말까지 계속되는 이번 조사는 투기 혐의자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최근 6년간 부동산 취득 자금까지 모두 파헤치는 고강도로 이루어집니다.
국세청은 신행정수도 후보지 네 곳과 주변지역의 토지와 주택거래 자료는 이번 세무조사가 마무리된 이후에도 계속 관리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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