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히 확정'vs'합의 필요'
입력 2004.06.16 (22:0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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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행정수도 이전을 놓고 정치권에서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절차도 정당한 만큼 차질없이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한나라당은 위험한 발상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모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참여정부의 명운을 걸겠다고 대통령이 강력한 의지를 밝힌 데 이어 열린우리당도 신행정수도 이전 추진에 가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우선 국회와 대법원 등 헌법기관 11곳에 대한 이전동의안을 다음 달 국회에 제출하기로 정부와 합의했습니다.
또 후보지 네 곳의 투기 과열을 막기 위해 최종 입지를 8월까지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국민 홍보를 강화해 행정수도 이전의 당위성에 대한 국민적인 공감대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신기남(열린우리당 의장): 24차례의 공청회와 공개세미나를 거쳤고 국회에서도 다른 어떤 법률보다도 많은 충분한 토론과 연구를 거친 것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대통령이 모든 것을 걸고 승부하는 식으로 일방적인 밀어붙이기를 하고 있다며 공세를 계속했습니다.
⊙김덕룡(한나라당 원내 대표): 마치 도박판에서 올인 승부를 걸듯이 천도에 정부의 진퇴까지 걸겠다고 하는 것은 정말 위험천만한 발상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특히 행정수도 이전의 절차적 문제와 재원조달 방안에 공세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의 지자체장들이 대규모 이전 반대 운동을 준비하는 가운데 한나라당 소속의 이명박 서울시장도 정부가 국민 전체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국민투표를 해야 한다면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뉴스 모은희입니다.
정부와 여당은 절차도 정당한 만큼 차질없이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한나라당은 위험한 발상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모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참여정부의 명운을 걸겠다고 대통령이 강력한 의지를 밝힌 데 이어 열린우리당도 신행정수도 이전 추진에 가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우선 국회와 대법원 등 헌법기관 11곳에 대한 이전동의안을 다음 달 국회에 제출하기로 정부와 합의했습니다.
또 후보지 네 곳의 투기 과열을 막기 위해 최종 입지를 8월까지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국민 홍보를 강화해 행정수도 이전의 당위성에 대한 국민적인 공감대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신기남(열린우리당 의장): 24차례의 공청회와 공개세미나를 거쳤고 국회에서도 다른 어떤 법률보다도 많은 충분한 토론과 연구를 거친 것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대통령이 모든 것을 걸고 승부하는 식으로 일방적인 밀어붙이기를 하고 있다며 공세를 계속했습니다.
⊙김덕룡(한나라당 원내 대표): 마치 도박판에서 올인 승부를 걸듯이 천도에 정부의 진퇴까지 걸겠다고 하는 것은 정말 위험천만한 발상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특히 행정수도 이전의 절차적 문제와 재원조달 방안에 공세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의 지자체장들이 대규모 이전 반대 운동을 준비하는 가운데 한나라당 소속의 이명박 서울시장도 정부가 국민 전체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국민투표를 해야 한다면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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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속히 확정'vs'합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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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6-16 20:58:0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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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행정수도 이전을 놓고 정치권에서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절차도 정당한 만큼 차질없이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한나라당은 위험한 발상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모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참여정부의 명운을 걸겠다고 대통령이 강력한 의지를 밝힌 데 이어 열린우리당도 신행정수도 이전 추진에 가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우선 국회와 대법원 등 헌법기관 11곳에 대한 이전동의안을 다음 달 국회에 제출하기로 정부와 합의했습니다.
또 후보지 네 곳의 투기 과열을 막기 위해 최종 입지를 8월까지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국민 홍보를 강화해 행정수도 이전의 당위성에 대한 국민적인 공감대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신기남(열린우리당 의장): 24차례의 공청회와 공개세미나를 거쳤고 국회에서도 다른 어떤 법률보다도 많은 충분한 토론과 연구를 거친 것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대통령이 모든 것을 걸고 승부하는 식으로 일방적인 밀어붙이기를 하고 있다며 공세를 계속했습니다.
⊙김덕룡(한나라당 원내 대표): 마치 도박판에서 올인 승부를 걸듯이 천도에 정부의 진퇴까지 걸겠다고 하는 것은 정말 위험천만한 발상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특히 행정수도 이전의 절차적 문제와 재원조달 방안에 공세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의 지자체장들이 대규모 이전 반대 운동을 준비하는 가운데 한나라당 소속의 이명박 서울시장도 정부가 국민 전체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국민투표를 해야 한다면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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