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지 침수.축사 피해도 커
입력 2004.06.20 (21:3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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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촌지역도 피해가 컸습니다.
물에 잠긴 농경지가 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이종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파랗게 자라야 할 벼논이 거대한 저수지처럼 변했습니다.
어디가 논이고 어디가 농수로인지 분간이 되지 않습니다.
벼논은 물론이고 비닐하우스에도 물이 차 출하를 앞둔 수박이며 메론 농사도 모두 망쳤습니다.
⊙전영운(피해 농민): 이렇게 버리고 보니까 앞으로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고 참 살 길이 막막합니다.
⊙기자: 이처럼 물에 잠긴 논과 비닐하우스 등 농림지는 이 지역에서만 200여 헥타르가 넘습니다.
부실한 수문공사로 역류하는 물을 막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수문공사 관계자: 통나무를 잘라 임시 목재 수문을 만들었는데 물이 그 밑으로 새어 들어온 겁니다.
⊙기자: 부여에서는 또 수박하우스 360여 채가 물에 잠기는 등 충남에서만 농경지 4000여 헥타르가 침수됐습니다.
또 대구 경북지방에서도 농경지와 참외밭, 과수원 등이 잇따라 물에 잠겨 1300여 헥타르의 농작물 피해가 났습니다.
전북에서도 부안과 군산 등지에서 농경지 500여 헥타르가 물에 잠겼습니다.
이 밖에 전북 고창에서는 빗물로 누전이 되면서 돼지축사에 불이 나 돼지 2500여 마리가 불에 타 죽는 등 농작물과 축사피해가 속출했습니다.
KBS뉴스 이종국입니다.
물에 잠긴 농경지가 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이종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파랗게 자라야 할 벼논이 거대한 저수지처럼 변했습니다.
어디가 논이고 어디가 농수로인지 분간이 되지 않습니다.
벼논은 물론이고 비닐하우스에도 물이 차 출하를 앞둔 수박이며 메론 농사도 모두 망쳤습니다.
⊙전영운(피해 농민): 이렇게 버리고 보니까 앞으로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고 참 살 길이 막막합니다.
⊙기자: 이처럼 물에 잠긴 논과 비닐하우스 등 농림지는 이 지역에서만 200여 헥타르가 넘습니다.
부실한 수문공사로 역류하는 물을 막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수문공사 관계자: 통나무를 잘라 임시 목재 수문을 만들었는데 물이 그 밑으로 새어 들어온 겁니다.
⊙기자: 부여에서는 또 수박하우스 360여 채가 물에 잠기는 등 충남에서만 농경지 4000여 헥타르가 침수됐습니다.
또 대구 경북지방에서도 농경지와 참외밭, 과수원 등이 잇따라 물에 잠겨 1300여 헥타르의 농작물 피해가 났습니다.
전북에서도 부안과 군산 등지에서 농경지 500여 헥타르가 물에 잠겼습니다.
이 밖에 전북 고창에서는 빗물로 누전이 되면서 돼지축사에 불이 나 돼지 2500여 마리가 불에 타 죽는 등 농작물과 축사피해가 속출했습니다.
KBS뉴스 이종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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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경지 침수.축사 피해도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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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6-20 21:33:46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농촌지역도 피해가 컸습니다.
물에 잠긴 농경지가 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이종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파랗게 자라야 할 벼논이 거대한 저수지처럼 변했습니다.
어디가 논이고 어디가 농수로인지 분간이 되지 않습니다.
벼논은 물론이고 비닐하우스에도 물이 차 출하를 앞둔 수박이며 메론 농사도 모두 망쳤습니다.
⊙전영운(피해 농민): 이렇게 버리고 보니까 앞으로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고 참 살 길이 막막합니다.
⊙기자: 이처럼 물에 잠긴 논과 비닐하우스 등 농림지는 이 지역에서만 200여 헥타르가 넘습니다.
부실한 수문공사로 역류하는 물을 막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수문공사 관계자: 통나무를 잘라 임시 목재 수문을 만들었는데 물이 그 밑으로 새어 들어온 겁니다.
⊙기자: 부여에서는 또 수박하우스 360여 채가 물에 잠기는 등 충남에서만 농경지 4000여 헥타르가 침수됐습니다.
또 대구 경북지방에서도 농경지와 참외밭, 과수원 등이 잇따라 물에 잠겨 1300여 헥타르의 농작물 피해가 났습니다.
전북에서도 부안과 군산 등지에서 농경지 500여 헥타르가 물에 잠겼습니다.
이 밖에 전북 고창에서는 빗물로 누전이 되면서 돼지축사에 불이 나 돼지 2500여 마리가 불에 타 죽는 등 농작물과 축사피해가 속출했습니다.
KBS뉴스 이종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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