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서 농경지 축사 등 침수 피해

입력 2004.06.21 (22:1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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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설 농가들의 침수 피해도 컸습니다.
이 가운데는 지난 3월 폭설 때 피해를 입은 농민들도 있습니다.
유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3월 느닷없는 폭설로 수확중이던 방울토마토 시설하우스들이 모두 주저앉은 충남 청양의 한 마을입니다.
같은 마을에서 이번에는 집중호우로 500여 채의 수박하우스 등이 물 속에 잠겼습니다.
⊙장인회(충남 청양군 청남면): 농사를 지어놨더니 다시 또 두번째로 당했으니 사람이 살길이 있어야죠.
⊙기자: 지난번 폭설피해가 가장 컸던 충남 부여지역도 또다시 침수 피해를 당했습니다.
보기에는 멀쩡하지만 이렇게 한번 물 속에 잠겼던 수박은 금세 썩어버립니다.
무너진 하우스를 겨우 복구해 수박농사를 시작했지만 또 망쳐버리자 농민들은 망연자실입니다.
⊙정만순(충남 부여군 규암면): 폭설 피해 다 복구하고 이걸 다시 만들었는데 또 물 들어가서 또 버렸어요.
⊙기자: 수박하우스뿐만이 아니라 토마토와 멜론을 재배하는 하우스도 피해를 입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일반 농경지의 침수피해도 컸습니다.
충청남북도에서만 농경지 5000여 헥타르가 물에 잠겼고 전북과 경북 등에서도 1500여 헥타르의 농경지가 각각 침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KBS뉴스 유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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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곳곳서 농경지 축사 등 침수 피해
    • 입력 2004-06-21 21:20:3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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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설 농가들의 침수 피해도 컸습니다. 이 가운데는 지난 3월 폭설 때 피해를 입은 농민들도 있습니다. 유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3월 느닷없는 폭설로 수확중이던 방울토마토 시설하우스들이 모두 주저앉은 충남 청양의 한 마을입니다. 같은 마을에서 이번에는 집중호우로 500여 채의 수박하우스 등이 물 속에 잠겼습니다. ⊙장인회(충남 청양군 청남면): 농사를 지어놨더니 다시 또 두번째로 당했으니 사람이 살길이 있어야죠. ⊙기자: 지난번 폭설피해가 가장 컸던 충남 부여지역도 또다시 침수 피해를 당했습니다. 보기에는 멀쩡하지만 이렇게 한번 물 속에 잠겼던 수박은 금세 썩어버립니다. 무너진 하우스를 겨우 복구해 수박농사를 시작했지만 또 망쳐버리자 농민들은 망연자실입니다. ⊙정만순(충남 부여군 규암면): 폭설 피해 다 복구하고 이걸 다시 만들었는데 또 물 들어가서 또 버렸어요. ⊙기자: 수박하우스뿐만이 아니라 토마토와 멜론을 재배하는 하우스도 피해를 입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일반 농경지의 침수피해도 컸습니다. 충청남북도에서만 농경지 5000여 헥타르가 물에 잠겼고 전북과 경북 등에서도 1500여 헥타르의 농경지가 각각 침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KBS뉴스 유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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