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산사태 등으로 인명 피해 잇달아

입력 2004.06.21 (22:1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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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붕괴와 매몰 사고로 인명피해도 잇따랐습니다.
태백선과 중앙선 등은 긴급복구로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토사와 바위가 뒤엉킨 붕괴현장에서 필사의 구조작업이 펼쳐집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갑자기 옹벽이 무너嗤庸?공장을 덮치자 근로자 6명은 피할 틈도 없이 매몰됐습니다.
⊙김희순(목격자): 무엇이 꽝 내리더라고요.
천둥처럼...
그러더니 보니까 갑작스럽게 무너져서 도망갈 시간도 없더라고요.
⊙기자: 5명은 구조됐지만 23살 손용식 씨는 사고가 난 지 4시간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옹벽이 무너져 집안이 훤히 드러나면서 추가 붕괴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임성근(인근 업체 직원): 2002년 여름에 장마가 왔을 때 20개 업체 정도 되는 석축이 일괄적으로 안 무너진 업체가 하나도 없고...
⊙기자: 오늘 새벽 4시쯤에는충북 단양군에서 45살 안 모씨의 집이 뒤편 밭에서 흘러내린 토사에 매몰되면서 안 씨가 숨졌습니다.
또 어제 오후 전라북도 익산에서는 굴착기를 트럭에 싣던 안 모씨가 농수로에 빠져 숨졌습니다.
한편 토사 유입으로 열차 운행이 중단됐던 태백선은 15시간만인 오늘 오전에, 그리고 중앙선은 오늘 오후 복구가 끝났습니다.
이번 비로 강원도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낙석 등으로 막히고 통제됐던 국도와 지방도는 오늘 대부분 복구됐습니다.
KBS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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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붕괴·산사태 등으로 인명 피해 잇달아
    • 입력 2004-06-21 21:18:48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붕괴와 매몰 사고로 인명피해도 잇따랐습니다. 태백선과 중앙선 등은 긴급복구로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토사와 바위가 뒤엉킨 붕괴현장에서 필사의 구조작업이 펼쳐집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갑자기 옹벽이 무너嗤庸?공장을 덮치자 근로자 6명은 피할 틈도 없이 매몰됐습니다. ⊙김희순(목격자): 무엇이 꽝 내리더라고요. 천둥처럼... 그러더니 보니까 갑작스럽게 무너져서 도망갈 시간도 없더라고요. ⊙기자: 5명은 구조됐지만 23살 손용식 씨는 사고가 난 지 4시간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옹벽이 무너져 집안이 훤히 드러나면서 추가 붕괴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임성근(인근 업체 직원): 2002년 여름에 장마가 왔을 때 20개 업체 정도 되는 석축이 일괄적으로 안 무너진 업체가 하나도 없고... ⊙기자: 오늘 새벽 4시쯤에는충북 단양군에서 45살 안 모씨의 집이 뒤편 밭에서 흘러내린 토사에 매몰되면서 안 씨가 숨졌습니다. 또 어제 오후 전라북도 익산에서는 굴착기를 트럭에 싣던 안 모씨가 농수로에 빠져 숨졌습니다. 한편 토사 유입으로 열차 운행이 중단됐던 태백선은 15시간만인 오늘 오전에, 그리고 중앙선은 오늘 오후 복구가 끝났습니다. 이번 비로 강원도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낙석 등으로 막히고 통제됐던 국도와 지방도는 오늘 대부분 복구됐습니다. KBS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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