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백살까지 해로 노부부 탄생

입력 2004.06.29 (22:07)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부부의 인연을 84년 동안 소중히 지켜온 올해 100살이 된 노부부가 있습니다.
홍정표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장미 꽃다발을 받아든 할아버지, 할머니가 수줍은 듯 엷은 미소를 띄웁니다.
부부의 날 위원회가 올해의 백년회로 부부로 선정한 송병호 할아버지와 성원금 할머니입니다.
16살 꽃다운 나이에 결혼해 84년을 함께 살고 올해 똑같이 100살을 맞은 동갑내기 부부입니다.
⊙성원금(할머니/100세): 나한테 잘 하시니까 그게 고마웠죠.
내가 잘못하는 일이 있지만 다 이해해 주시고...
⊙기자: 오랜 세월이 흘렀어도 할아버지와 할머니 애정표시는 수줍기만 합니다.
3남 3녀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손자와 증손자까지 후손이 쉰 명이나 됩니다.
⊙염정희(둘째 며느리): 너무 금술도 좋으시고 화목하게 사셨거든요.
그래서 저희도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고 그렇게 살고 싶죠.
⊙기자: 얼굴 한번 못 보고 맺은 부부의 연을 인내와 사랑으로 80년간 이어온 노부부는 쉽게 갈라서는 요즘 세태에 참사랑의 의미를 생각하게 합니다.
KBS뉴스 홍정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첫 백살까지 해로 노부부 탄생
    • 입력 2004-06-29 21:45:11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부부의 인연을 84년 동안 소중히 지켜온 올해 100살이 된 노부부가 있습니다. 홍정표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장미 꽃다발을 받아든 할아버지, 할머니가 수줍은 듯 엷은 미소를 띄웁니다. 부부의 날 위원회가 올해의 백년회로 부부로 선정한 송병호 할아버지와 성원금 할머니입니다. 16살 꽃다운 나이에 결혼해 84년을 함께 살고 올해 똑같이 100살을 맞은 동갑내기 부부입니다. ⊙성원금(할머니/100세): 나한테 잘 하시니까 그게 고마웠죠. 내가 잘못하는 일이 있지만 다 이해해 주시고... ⊙기자: 오랜 세월이 흘렀어도 할아버지와 할머니 애정표시는 수줍기만 합니다. 3남 3녀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손자와 증손자까지 후손이 쉰 명이나 됩니다. ⊙염정희(둘째 며느리): 너무 금술도 좋으시고 화목하게 사셨거든요. 그래서 저희도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고 그렇게 살고 싶죠. ⊙기자: 얼굴 한번 못 보고 맺은 부부의 연을 인내와 사랑으로 80년간 이어온 노부부는 쉽게 갈라서는 요즘 세태에 참사랑의 의미를 생각하게 합니다. KBS뉴스 홍정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