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난방비 폭등 영국, 난방 쉼터 ‘웜 뱅크’ 3천여 곳 개장

입력 2022.12.27 (06:54) 수정 2022.12.2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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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올겨울 이 도서관에선 아주 특별한 역할도 수행 중인데요.

바로 영국 전역에서 확산하고 있는 난방 쉼터 일명 '웜 뱅크(warm bank)'입니다.

이는 지역 공공기관과 마을 교회 등이 '웜 웰컴(warm welcome)' 캠페인 일환으로 시작한 건데요.

에너지 요금 폭등으로 올겨울 난방비를 감당할 수 없는 주민들에게 별도의 따듯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그 취지라고 합니다.

현재 영국 전역에서 3천7백여 곳의 난방 쉼터가 운영 중인데요.

각 쉼터의 규모와 운영 시간은 다양하지만 어느 곳이든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차나 커피 같은 간단한 다과도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관련 시민단체에 따르면 올 겨울 잉글랜드의 에너지 빈곤 가구는 약 700만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이는 2020년 집계치의 두 배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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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27 06:54:42
    • 수정2022-12-27 09: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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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올겨울 이 도서관에선 아주 특별한 역할도 수행 중인데요.

바로 영국 전역에서 확산하고 있는 난방 쉼터 일명 '웜 뱅크(warm bank)'입니다.

이는 지역 공공기관과 마을 교회 등이 '웜 웰컴(warm welcome)' 캠페인 일환으로 시작한 건데요.

에너지 요금 폭등으로 올겨울 난방비를 감당할 수 없는 주민들에게 별도의 따듯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그 취지라고 합니다.

현재 영국 전역에서 3천7백여 곳의 난방 쉼터가 운영 중인데요.

각 쉼터의 규모와 운영 시간은 다양하지만 어느 곳이든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차나 커피 같은 간단한 다과도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관련 시민단체에 따르면 올 겨울 잉글랜드의 에너지 빈곤 가구는 약 700만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이는 2020년 집계치의 두 배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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