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04 후폭풍 거세다

입력 2004.07.07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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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적 같은 그리스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유로2004의 열기가 식을 줄을 모릅니다.
그리스는 레하겔 감독을 잡아두기 위해 대통령이 직접 나섰고 스타들을 차지하기 위한 명문클럽들의 영입작전도 뜨겁기만 합니다.
김완수 기자입니다.
⊙기자: 그리스의 유로2004 우승을 안긴 레하겔 감독을 전차군단에 빼앗길 수 없다.
우승의 주역 레하겔 감독을 독일이 차기감독 후보로 내정하자 그리스는 스테파노 폴리스 대통령이 직접 나서 레하겔 감독의 잔류를 촉구했습니다.
그리스의 앙리 들로네컵을 안기며 국민적인 영웅으로 떠오른 레하겔 감독은 그리스축구협회와 오는 2008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잉글랜드에서는 축구신동 루니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그 동안 침묵하고 있던 소속팀 에버튼이 연봉만 360만달러, 우리 돈 40억원 수준을 제시하고 이적료로 사상 최고액인 1200억원을 언급해 다른 구단에 이적시킬 의사가 없음을 시사했습니다.
⊙폴 그렉(에버튼 이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어떤 구단도루니가 원하는 조건을 충족시킬 수 없어, 루니는 에버튼에 머물 것입니다.
⊙기자: 그러나 베컴을 대신할 초대형 스타가 절실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초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까지 욕심을 내고 있어 사상 최대의 이적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한편 이번 대회 득점왕 체코의 바로시는 레알 마드리드에, 포르투갈의 지단으로 불리는 데코는 F3바브셀로나에 대우로 둥지를 틀었습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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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로 2004 후폭풍 거세다
    • 입력 2004-07-07 22:00:5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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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적 같은 그리스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유로2004의 열기가 식을 줄을 모릅니다. 그리스는 레하겔 감독을 잡아두기 위해 대통령이 직접 나섰고 스타들을 차지하기 위한 명문클럽들의 영입작전도 뜨겁기만 합니다. 김완수 기자입니다. ⊙기자: 그리스의 유로2004 우승을 안긴 레하겔 감독을 전차군단에 빼앗길 수 없다. 우승의 주역 레하겔 감독을 독일이 차기감독 후보로 내정하자 그리스는 스테파노 폴리스 대통령이 직접 나서 레하겔 감독의 잔류를 촉구했습니다. 그리스의 앙리 들로네컵을 안기며 국민적인 영웅으로 떠오른 레하겔 감독은 그리스축구협회와 오는 2008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잉글랜드에서는 축구신동 루니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그 동안 침묵하고 있던 소속팀 에버튼이 연봉만 360만달러, 우리 돈 40억원 수준을 제시하고 이적료로 사상 최고액인 1200억원을 언급해 다른 구단에 이적시킬 의사가 없음을 시사했습니다. ⊙폴 그렉(에버튼 이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어떤 구단도루니가 원하는 조건을 충족시킬 수 없어, 루니는 에버튼에 머물 것입니다. ⊙기자: 그러나 베컴을 대신할 초대형 스타가 절실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초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까지 욕심을 내고 있어 사상 최대의 이적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한편 이번 대회 득점왕 체코의 바로시는 레알 마드리드에, 포르투갈의 지단으로 불리는 데코는 F3바브셀로나에 대우로 둥지를 틀었습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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