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비만 날리는 무료 경품 주의보
입력 2004.07.08 (22:0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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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택배비만 내면 무료로 경품을 준다는 인터넷 광고 그대로 믿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경품은 공짜가 아니라 이미 택배비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김개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택배비 6000원만 내면 경품을 무료로 준다는 인터넷 통신 광고입니다.
화려해 보이는 목걸이와 귀고리를 공짜로 준다는 데 솔깃한 송 모씨는 경품 신청을 했습니다.
며칠 뒤 택배비를 내고 받은 경품은 조잡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송 모씨(무료 경품 피해자): 보자마자 싸구려 티가 확 나니까 속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기자: 택배비 명목으로 송 씨가 낸 6000원 가운데 택배회사에 지급된 돈은 2300원, 나머지 3700원은 무료경품행사를 벌인 회사가 챙겼습니다.
마치 경품행사처럼 소비자들의 공짜심리를 자극해 이런 제품을 판매한 셈입니다.
1만 3000명이 무료경품광고에 속아 택배비만 날렸습니다.
⊙김석호(공정거래위원회 전자거래보호과장): 판매자가 물품을 직접 보지 않고 거래하는 인터넷판매의 약점을 이용한 전향적인 온라인 판매수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허위광고를 낸 업체 두 곳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인터넷에 이 사실을 공표하도록 했습니다.
공정위는 비슷한 인터넷광고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김개형입니다.
경품은 공짜가 아니라 이미 택배비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김개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택배비 6000원만 내면 경품을 무료로 준다는 인터넷 통신 광고입니다.
화려해 보이는 목걸이와 귀고리를 공짜로 준다는 데 솔깃한 송 모씨는 경품 신청을 했습니다.
며칠 뒤 택배비를 내고 받은 경품은 조잡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송 모씨(무료 경품 피해자): 보자마자 싸구려 티가 확 나니까 속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기자: 택배비 명목으로 송 씨가 낸 6000원 가운데 택배회사에 지급된 돈은 2300원, 나머지 3700원은 무료경품행사를 벌인 회사가 챙겼습니다.
마치 경품행사처럼 소비자들의 공짜심리를 자극해 이런 제품을 판매한 셈입니다.
1만 3000명이 무료경품광고에 속아 택배비만 날렸습니다.
⊙김석호(공정거래위원회 전자거래보호과장): 판매자가 물품을 직접 보지 않고 거래하는 인터넷판매의 약점을 이용한 전향적인 온라인 판매수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허위광고를 낸 업체 두 곳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인터넷에 이 사실을 공표하도록 했습니다.
공정위는 비슷한 인터넷광고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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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배비만 날리는 무료 경품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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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7-08 22:00:49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택배비만 내면 무료로 경품을 준다는 인터넷 광고 그대로 믿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경품은 공짜가 아니라 이미 택배비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김개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택배비 6000원만 내면 경품을 무료로 준다는 인터넷 통신 광고입니다.
화려해 보이는 목걸이와 귀고리를 공짜로 준다는 데 솔깃한 송 모씨는 경품 신청을 했습니다.
며칠 뒤 택배비를 내고 받은 경품은 조잡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송 모씨(무료 경품 피해자): 보자마자 싸구려 티가 확 나니까 속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기자: 택배비 명목으로 송 씨가 낸 6000원 가운데 택배회사에 지급된 돈은 2300원, 나머지 3700원은 무료경품행사를 벌인 회사가 챙겼습니다.
마치 경품행사처럼 소비자들의 공짜심리를 자극해 이런 제품을 판매한 셈입니다.
1만 3000명이 무료경품광고에 속아 택배비만 날렸습니다.
⊙김석호(공정거래위원회 전자거래보호과장): 판매자가 물품을 직접 보지 않고 거래하는 인터넷판매의 약점을 이용한 전향적인 온라인 판매수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허위광고를 낸 업체 두 곳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인터넷에 이 사실을 공표하도록 했습니다.
공정위는 비슷한 인터넷광고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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