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 세력 억류에 필리핀 "파견 중단"
입력 2004.07.08 (22:0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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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이라크 무장세력이 이번에는 필리핀 근로자를 인질로 잡고 군대철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제혁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에는 필리핀 근로자가 납치됐습니다.
이라크의 이슬람군대라고 밝힌 이 무장단체의 요구조건은 필리핀군의 즉각 철수, 시한은 72시간이 주어졌습니다.
곧바로 비상각료회의를 소집한 필리핀 정부는 자국 근로자들의 이라크파견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협상시간을 벌어보려는 고육책으로 풀이됩니다.
⊙파트리시아(필리핀 노동부 장관): (아로요) 대통령이 이번 주로 예정된 노동자의 이라크 파견을 모두 중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기자: 현재 이라크에 파견된 필리핀 군병력은 50여 명에 불과하지만 영어구사가 가능한 필리핀 민간인 4000여 명이 미군기지 등에서 각종 지원업무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이 무장단체는 지난 3월 팔루자에서 미국 경호업체 직원 4명의 피격순간이 담긴 화면도 공개했습니다.
이와 함께 알 자르카위로 추정되는 육성도 인터넷에 공개되는 등 저항세력의 심리전이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알 자르카위 추정 육성: 성전을 위해 돈이 절실했지만 우리는 돈 대신 복수를 위해 닉버그를 살해했습니다.
⊙기자: 국가안전법이 발효된 직후 또다시 외국인 인질극이 이어지면서 제2, 제3의 민간인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제혁입니다.
이라크 무장세력이 이번에는 필리핀 근로자를 인질로 잡고 군대철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제혁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에는 필리핀 근로자가 납치됐습니다.
이라크의 이슬람군대라고 밝힌 이 무장단체의 요구조건은 필리핀군의 즉각 철수, 시한은 72시간이 주어졌습니다.
곧바로 비상각료회의를 소집한 필리핀 정부는 자국 근로자들의 이라크파견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협상시간을 벌어보려는 고육책으로 풀이됩니다.
⊙파트리시아(필리핀 노동부 장관): (아로요) 대통령이 이번 주로 예정된 노동자의 이라크 파견을 모두 중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기자: 현재 이라크에 파견된 필리핀 군병력은 50여 명에 불과하지만 영어구사가 가능한 필리핀 민간인 4000여 명이 미군기지 등에서 각종 지원업무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이 무장단체는 지난 3월 팔루자에서 미국 경호업체 직원 4명의 피격순간이 담긴 화면도 공개했습니다.
이와 함께 알 자르카위로 추정되는 육성도 인터넷에 공개되는 등 저항세력의 심리전이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알 자르카위 추정 육성: 성전을 위해 돈이 절실했지만 우리는 돈 대신 복수를 위해 닉버그를 살해했습니다.
⊙기자: 국가안전법이 발효된 직후 또다시 외국인 인질극이 이어지면서 제2, 제3의 민간인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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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장 세력 억류에 필리핀 "파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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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7-08 22:00:5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이라크 무장세력이 이번에는 필리핀 근로자를 인질로 잡고 군대철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제혁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에는 필리핀 근로자가 납치됐습니다.
이라크의 이슬람군대라고 밝힌 이 무장단체의 요구조건은 필리핀군의 즉각 철수, 시한은 72시간이 주어졌습니다.
곧바로 비상각료회의를 소집한 필리핀 정부는 자국 근로자들의 이라크파견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협상시간을 벌어보려는 고육책으로 풀이됩니다.
⊙파트리시아(필리핀 노동부 장관): (아로요) 대통령이 이번 주로 예정된 노동자의 이라크 파견을 모두 중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기자: 현재 이라크에 파견된 필리핀 군병력은 50여 명에 불과하지만 영어구사가 가능한 필리핀 민간인 4000여 명이 미군기지 등에서 각종 지원업무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이 무장단체는 지난 3월 팔루자에서 미국 경호업체 직원 4명의 피격순간이 담긴 화면도 공개했습니다.
이와 함께 알 자르카위로 추정되는 육성도 인터넷에 공개되는 등 저항세력의 심리전이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알 자르카위 추정 육성: 성전을 위해 돈이 절실했지만 우리는 돈 대신 복수를 위해 닉버그를 살해했습니다.
⊙기자: 국가안전법이 발효된 직후 또다시 외국인 인질극이 이어지면서 제2, 제3의 민간인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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