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두보다 더 많이 살해…다들 사형 못 면

입력 2004.07.18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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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사건은 지난 75년의 김대두 연쇄살인사건보다도 피해자가 더 많습니다.
과거의 비슷한 범죄를 이재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9차례에 걸쳐 17명을 살해한 희대의 살인범, 김대두.
발단은 전과자에 대한 사회적 냉대에서 비롯된 충동적 범죄였습니다.
지난 94년 온보현은 훔친 택시로 보름 동안 부녀자 6명을 납치, 이 가운데 2명을 살해하는 비인간성을 드러냈습니다.
이해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이른바 살인공장까지 차려놓고 4명을 살해한 후 시체를 불태운 지존파 사건이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지존파를 흉내낸 막가파 9인조가 술집 여주인을 납치, 금품을 빼앗고 생매장한 사건이 뒤따라 일어났습니다.
지난 2000년에는 부산, 울산 등의 주택을 돌며 철강회사 회장 부부 등 9명을 살해한 정두영의 행적이 드러나 충격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2년 전 경기도 용인에서는 승용차를 택시로 위장해 부녀자 6명을 연쇄살해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들 사건의 주범은 대부분 사형을 선고받고 몇몇은 형이 집행됐습니다.
그러나 영화 살인의 추억으로 잘 알려진 10건에 이르는 화성 연쇄살인사건은 20년이 다된 지금까지 미제로 남아 있습니다.
KBS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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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두보다 더 많이 살해…다들 사형 못 면
    • 입력 2004-07-18 21:20:45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이번 사건은 지난 75년의 김대두 연쇄살인사건보다도 피해자가 더 많습니다. 과거의 비슷한 범죄를 이재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9차례에 걸쳐 17명을 살해한 희대의 살인범, 김대두. 발단은 전과자에 대한 사회적 냉대에서 비롯된 충동적 범죄였습니다. 지난 94년 온보현은 훔친 택시로 보름 동안 부녀자 6명을 납치, 이 가운데 2명을 살해하는 비인간성을 드러냈습니다. 이해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이른바 살인공장까지 차려놓고 4명을 살해한 후 시체를 불태운 지존파 사건이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지존파를 흉내낸 막가파 9인조가 술집 여주인을 납치, 금품을 빼앗고 생매장한 사건이 뒤따라 일어났습니다. 지난 2000년에는 부산, 울산 등의 주택을 돌며 철강회사 회장 부부 등 9명을 살해한 정두영의 행적이 드러나 충격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2년 전 경기도 용인에서는 승용차를 택시로 위장해 부녀자 6명을 연쇄살해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들 사건의 주범은 대부분 사형을 선고받고 몇몇은 형이 집행됐습니다. 그러나 영화 살인의 추억으로 잘 알려진 10건에 이르는 화성 연쇄살인사건은 20년이 다된 지금까지 미제로 남아 있습니다. KBS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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