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연쇄 살인범 대부분 노약자 대상

입력 2004.07.18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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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끔찍한 연쇄살인은 외국에서도 여러 차례 일어났습니다.
이들 연쇄살인범들의 주 범행대상은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들이었습니다.
이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영국에서 죽음의 의사로 불리웠던 해럴드 쉽먼.
지난 75년부터 24년 동안 무려 12명을 살해했습니다.
희생자들 가운데 80%인 171명은 여성들.
93살 고령의 할머니도 희생자였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범행을 부인했습니다.
⊙해럴드 쉽먼(죽음의 의사): 내가(살해)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겁니다.
⊙기자: 종신형을 선고받은 쉽 먼은 살인동기도 밝히지 않은 채 올 1월 감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미국판 살인의 추억의 리지웨이, 여성 48명을 살해하고도 충족되지 않은 살인 충동을 보였습니다.
⊙검사: 매춘부라고 생각되는 여자들을 더 죽이고 싶다고 했죠?
⊙인터뷰: 네.
⊙기자: 82년부터 21년 동안 잔인한 살인행각을 벌였습니다.
91년부터 5년 동안 189명을 살해한 콜롬비아의 가비라토.
로스토프의 구 소련의 지카돌로, 안데스러의 몬살베, 광대살인광 미국의 게이시.
모두 여성과 어린이들을 주 범행대상으로 했고 시신처리 또한 엽기적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대부분 결손가정 출신인 이들은 병적인 욕구불만과 강한 반사회적 가학적 특징을 공유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미 FBI가 추산한 전 세계 연쇄살인사건은 1600여 건.
이 가운데 20%인 320여 건은 아직 미제로 남아 있습니다.
KBS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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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연쇄 살인범 대부분 노약자 대상
    • 입력 2004-07-18 21:22:16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이런 끔찍한 연쇄살인은 외국에서도 여러 차례 일어났습니다. 이들 연쇄살인범들의 주 범행대상은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들이었습니다. 이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영국에서 죽음의 의사로 불리웠던 해럴드 쉽먼. 지난 75년부터 24년 동안 무려 12명을 살해했습니다. 희생자들 가운데 80%인 171명은 여성들. 93살 고령의 할머니도 희생자였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범행을 부인했습니다. ⊙해럴드 쉽먼(죽음의 의사): 내가(살해)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겁니다. ⊙기자: 종신형을 선고받은 쉽 먼은 살인동기도 밝히지 않은 채 올 1월 감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미국판 살인의 추억의 리지웨이, 여성 48명을 살해하고도 충족되지 않은 살인 충동을 보였습니다. ⊙검사: 매춘부라고 생각되는 여자들을 더 죽이고 싶다고 했죠? ⊙인터뷰: 네. ⊙기자: 82년부터 21년 동안 잔인한 살인행각을 벌였습니다. 91년부터 5년 동안 189명을 살해한 콜롬비아의 가비라토. 로스토프의 구 소련의 지카돌로, 안데스러의 몬살베, 광대살인광 미국의 게이시. 모두 여성과 어린이들을 주 범행대상으로 했고 시신처리 또한 엽기적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대부분 결손가정 출신인 이들은 병적인 욕구불만과 강한 반사회적 가학적 특징을 공유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미 FBI가 추산한 전 세계 연쇄살인사건은 1600여 건. 이 가운데 20%인 320여 건은 아직 미제로 남아 있습니다. KBS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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