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늘보다 덥고,오전한때 비

⊙기자: 지긋지긋한 장마는 오늘로써 끝났습니다.
이제부터는 더위에 대한 대비를 잘 하셔야겠는데요.
오늘 밤 남부지방 곳곳에는 열대야 현상이 예상돼 더위로 잠 못 이루시는 분들 많을 것 같습니다.
내일은 높은 습도 속에 대구와 포항이 34도까지 올라서 오늘보다 더 무덥겠는데요.
사소한 일에도 짜증내기 쉬운 날씨니까 기분전환에 신경쓰셔야겠습니다.
현재 장마전선이 위치한 북한지방에는 비가 내리고 있고 중부지방은 잔뜩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은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구름이 많이 끼겠습니다.
다만 서울, 경기와 영서지방은 대기불안정으로 오전 한때 비가 조금 내리겠고 아침에는 내륙과 산간지방에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아침기온은 영남이나 제주지방의 경우 25도를 넘어서면서 열대야가 예상됩니다.
낮기온은 서울이 29도, 청주 31, 전주 33, 대구가 34도로 오늘보다 더위가 심해지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다소 높게 일겠고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번 주 중반까지는 구름 낀 날씨 속에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그러나 주말쯤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한풀 꺾이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앵커: 아무런 이유도 모른 채 숨져간 19명의 희생자들, 이들의 명복을 빌면서 특집 9시뉴스 마치겠습니다.
⊙앵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