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36.7도…무더위 앞으로 20여일 계속

입력 2004.07.21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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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무더운 날씨는 다음달 상순까지 20여 일간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보도에 이기문 기자입니다.
⊙기자: 뜨겁게 내리쬐는 햇살 때문에 아스팔트 위에는 열기가 이글거립니다.
장마 끝에 오랜만에 나온 햇빛은 따갑기만 합니다.
쉬지 않고 부채질을 하지만 몸의 열기는 좀처럼 식지 않습니다.
⊙김민정(서울시 공릉동): 습도도 굉장히 높고 햇볕도 따갑고 그래서 너무 덥고 지금 한여름이 온 것 같아요, 오늘 같은 날씨는...
⊙기자: 오늘 경남 밀양지방의 기온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6.7도까지 올라갔고 서울도 이달 들어 처음으로 30도를 넘어섰습니다.
기온뿐 아니라 습도까지 높아서 대부분 지방의 불쾌지수는 참기 힘든 수준인 83을 넘어섰습니다.
장마전선이 북쪽으로 올라가고 대신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무더위를 몰고 왔기 때문입니다.
⊙박정규(기상청 기후예측과장): 다음주부터는 기온이 좀더 오르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35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자: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강하기 때문에 이 같은 무더위는 다음달 상순까지 20여 일 동안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다음달 중순부터는 국지적인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태풍도 한두 개 정도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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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 36.7도…무더위 앞으로 20여일 계속
    • 입력 2004-07-21 22:00:24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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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무더운 날씨는 다음달 상순까지 20여 일간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보도에 이기문 기자입니다. ⊙기자: 뜨겁게 내리쬐는 햇살 때문에 아스팔트 위에는 열기가 이글거립니다. 장마 끝에 오랜만에 나온 햇빛은 따갑기만 합니다. 쉬지 않고 부채질을 하지만 몸의 열기는 좀처럼 식지 않습니다. ⊙김민정(서울시 공릉동): 습도도 굉장히 높고 햇볕도 따갑고 그래서 너무 덥고 지금 한여름이 온 것 같아요, 오늘 같은 날씨는... ⊙기자: 오늘 경남 밀양지방의 기온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6.7도까지 올라갔고 서울도 이달 들어 처음으로 30도를 넘어섰습니다. 기온뿐 아니라 습도까지 높아서 대부분 지방의 불쾌지수는 참기 힘든 수준인 83을 넘어섰습니다. 장마전선이 북쪽으로 올라가고 대신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무더위를 몰고 왔기 때문입니다. ⊙박정규(기상청 기후예측과장): 다음주부터는 기온이 좀더 오르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35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자: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강하기 때문에 이 같은 무더위는 다음달 상순까지 20여 일 동안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다음달 중순부터는 국지적인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태풍도 한두 개 정도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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