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 전화 충전기도 폭발 위험

입력 2004.07.22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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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전검사를 받지 않은 불량휴대전화 충전기가 폭발사고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반드시 인증제품을 사용 해야 한다고 합니다.
김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직장인 이동걸 씨는 지난 5월 갑작스러운 폭발음에 깜짝 놀랐습니다.
구입한 지 석 달밖에 지나지 않은 충전기가 터져버린 것입니다.
⊙이동걸(불량 충전기 사용 피해자): 2시간 정도 꽂아놓고 나니 갑자기 펑하는 소리가 나서 가보았더니 뚜껑은 날아가고 내부 회로는 불타 있었습니다.
⊙기자: 보통 휴대전화 충전기에는 전압을 일정한 수준으로 공급해 주는 보호회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안전검사를 받지 않은 일부 제품에는 이 같은 장치가 전혀 없습니다.
⊙김선태(디지털 파워 대표): 충전보호와 차단하는 기능의 부품들이 없기 때문에 가격이 싸고 시중의 대리점들은 가격 싼 비품충전기를 주로 선호하고 있습니다.
⊙기자: 불량충전기에 과전압을 흘려 검사해 봤습니다.
10초쯤 지나자 퍽 하는 소리와 함께 불꽃이 튀었고 내부회로가 시커멓게 타버렸습니다.
따라서 휴대전화 충전기를 구입할 때는 반드시 이 같은 인증마크가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값이 싸다고 불량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전압이 불규칙해 배터리수명이 단축될 뿐 아니라 안전도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휴대전화 충전기 폭발사고는 18건.
모두 인증마크가 없는 불량충전기였습니다.
KBS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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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대 전화 충전기도 폭발 위험
    • 입력 2004-07-22 22:00:4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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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전검사를 받지 않은 불량휴대전화 충전기가 폭발사고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반드시 인증제품을 사용 해야 한다고 합니다. 김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직장인 이동걸 씨는 지난 5월 갑작스러운 폭발음에 깜짝 놀랐습니다. 구입한 지 석 달밖에 지나지 않은 충전기가 터져버린 것입니다. ⊙이동걸(불량 충전기 사용 피해자): 2시간 정도 꽂아놓고 나니 갑자기 펑하는 소리가 나서 가보았더니 뚜껑은 날아가고 내부 회로는 불타 있었습니다. ⊙기자: 보통 휴대전화 충전기에는 전압을 일정한 수준으로 공급해 주는 보호회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안전검사를 받지 않은 일부 제품에는 이 같은 장치가 전혀 없습니다. ⊙김선태(디지털 파워 대표): 충전보호와 차단하는 기능의 부품들이 없기 때문에 가격이 싸고 시중의 대리점들은 가격 싼 비품충전기를 주로 선호하고 있습니다. ⊙기자: 불량충전기에 과전압을 흘려 검사해 봤습니다. 10초쯤 지나자 퍽 하는 소리와 함께 불꽃이 튀었고 내부회로가 시커멓게 타버렸습니다. 따라서 휴대전화 충전기를 구입할 때는 반드시 이 같은 인증마크가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값이 싸다고 불량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전압이 불규칙해 배터리수명이 단축될 뿐 아니라 안전도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휴대전화 충전기 폭발사고는 18건. 모두 인증마크가 없는 불량충전기였습니다. KBS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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