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서울 지하철 일부 차질…시민 불편

입력 2004.07.22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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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에 따라 서울에서는 지하철 승객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배차간격이 들쭉날쭉하고 운전미숙으로 사고까지 나고 있습니다.
이 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전 11시 반쯤 지하철 1호선 청량리행 열차가 신도림역에서 승객들을 내리지 않고 통과했습니다.
전동차가 문이 열리지 않고 15초 뒤에 그대로 출발한 것입니다.
⊙윤종옥(신도림역 공익근무요원): 손님들께서 항의를 하셨는데 저는 그게 문이 고장나서 그런 줄 알고 손님들께는 고장나서 고치러 들어간 것으로 설명드렸죠.
⊙기자: 대체인력으로 투입된 기관사가 전동차문을 열라는 승무원의 신호를 출발신호로 오해한 데 따른 사고였습니다.
어제 저녁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서는 전동차가 고장으로 멈춰섰지만 대체기관사가 제때 대처하지 못해 지하철 운행이 20여 분간 중단됐습니다.
⊙정태동(서울시 대림동): 사람도 많은데 가다가 급정거를 하니까 사람이 부딪히고 하니까 급정거로 짜증이 나고...
⊙기자: 늘어난 배차간격도 승객들을 짜증나게 합니다.
출퇴근시간대에는 3분 안팎의 배차간격을 유지하고 있지만 그외 시간대에는 10분에서 15분까지 전동차 배차간격이 크게 늘었습니다.
⊙채영숙(경기도 부천시): 지금 이렇게 몇 배나 늦어지니까 불안하고 또 약속도 되어 있는데 그 시간에 못 가니까...
⊙기자: 이처럼 승객들의 불편이 늘고 있지만 서울지하철노사간협상은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 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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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업 서울 지하철 일부 차질…시민 불편
    • 입력 2004-07-22 22:00:42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이에 따라 서울에서는 지하철 승객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배차간격이 들쭉날쭉하고 운전미숙으로 사고까지 나고 있습니다. 이 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전 11시 반쯤 지하철 1호선 청량리행 열차가 신도림역에서 승객들을 내리지 않고 통과했습니다. 전동차가 문이 열리지 않고 15초 뒤에 그대로 출발한 것입니다. ⊙윤종옥(신도림역 공익근무요원): 손님들께서 항의를 하셨는데 저는 그게 문이 고장나서 그런 줄 알고 손님들께는 고장나서 고치러 들어간 것으로 설명드렸죠. ⊙기자: 대체인력으로 투입된 기관사가 전동차문을 열라는 승무원의 신호를 출발신호로 오해한 데 따른 사고였습니다. 어제 저녁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서는 전동차가 고장으로 멈춰섰지만 대체기관사가 제때 대처하지 못해 지하철 운행이 20여 분간 중단됐습니다. ⊙정태동(서울시 대림동): 사람도 많은데 가다가 급정거를 하니까 사람이 부딪히고 하니까 급정거로 짜증이 나고... ⊙기자: 늘어난 배차간격도 승객들을 짜증나게 합니다. 출퇴근시간대에는 3분 안팎의 배차간격을 유지하고 있지만 그외 시간대에는 10분에서 15분까지 전동차 배차간격이 크게 늘었습니다. ⊙채영숙(경기도 부천시): 지금 이렇게 몇 배나 늦어지니까 불안하고 또 약속도 되어 있는데 그 시간에 못 가니까... ⊙기자: 이처럼 승객들의 불편이 늘고 있지만 서울지하철노사간협상은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 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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